쇼트트랙 노진규 골육종 투병 중 24세 세상과 작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10년 한국 남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노진규가 골육종 으로 투병 중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의 누나이자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교 노선영은 4일 오전 노진규의 SNS를 통해 “진규가 3일 오후 8시 좋은 곳으로 떠났다” 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노진규는 지난 2013년 9월 종양이 발견되었는데요 당시 노진규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수술을 미뤘고 그사이 종양이 초기 6Cm에서 두배로 커져 종양 안쪽에서 악성종양인 골육종이 발견됐다.
이후 노진규는 항암치료 로 투병을 시작했는데요 이후 상태가 호전되면서 2018년 평창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다는 인터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최근 다시 상태가 악화되었고 결국 지난 3일 오후 8시 세상을 떠났다.
노진규는 지난 2010년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0~2011년 시즌 성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고 이후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이후 에이스 이정수와 곽윤기가 징계로 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노진규는 월드컵 3차 대회 1000m 금메달, 4차대회 3관왕, 5차 대회 2관왕을 차지 하면서 한국 쇼트트랙에 새로운 간판스타로 급부상했다.
2011~2012년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곽윤기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2012년 대한체육대상을 수상하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쇼트트랙 선수를 입증했다.
한편 노진규는 2개의 세계신기록을 세웠는데요 지난 2011년 3월 19일 3000m 슈퍼파이널에서 4분 31초 891 그리고 같은 해 12월 10일 1500m 2분9초041의 기록했다.
노진규가 기록한 세계신기록 은 아직까지 범접하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난공불락의 기록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