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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메이저리그 데뷔 전 무실점 이대로 쭉~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개막전이자 데뷔 전을 무실점으로 기분 좋은 첫출발을 시작했다.

오승환은 지난 한국시간 지난 4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치 와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1이닝 2볼넷 2탈삼진 무피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0대3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포수 야디에르 몰리다 와 호흡을 맞췄는데요 야디에르 몰리다 는 12년 연속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출전한 베테랑 포수 입니다.

야디에르몰리다

오승환은 첫 상대 맥 조이스 와의 대결에서 첫 무대라 긴장을 한 탓인지 제구력이 흔들렸는데요 오승환의 메이저리그 첫 공은 시속 150Km 의 커터였는데 하지만 이공이 포수 뒤로 빠져 폭투가 됐습니다.

오승환

오승환

3회 연속 볼을 던지며 조금 불안함을 보이던 오승환은 4구에서 146km 의 직구를 스트라이존에 그대로 넣었지만 결국 폴카운트에서 조이스를 볼넷으로 출루시키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상대 조 제이소에게 초구에 볼을 던졌지만 2구째 2루 땅볼을 유도하면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습니다.

세번째 상대 앤드루 매커천 와의 대결에서는 145km의 커터로 헛스윙을 유도했지만 결국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이후 1사 1, 2루의 상황에서 데이비드 프리스에게 첫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오승환

오승환-메이저리그

오승환무실점

이후 스탈링 마르테이게 와 대결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갔지만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두번째 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오승환은 이날 데뷔전에서 총 27개의 골을 던졌는데요 15개의 볼과 12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아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오승환

오승환

한편 한국에서 일명 ‘끝판대장’으로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오승환은 지난 1월 1+1년 한화 약 132억 5천만원에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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