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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수신 먹통 또 다른 수신 문제

예약 판매 7시간 만에 10만대 판매 한대 서버 다운

아이폰 4 수신 먹통 또 다른 수신 문제

예약판매 7시간 만에 10만 대 판매를 기록하며 한대 서버 다운까지 일으킨 아이폰 4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아이폰 4가 출시되고 단말기 테두리를 손으로 잡았을 때 전파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일명 “데스그립(death grip ·특정 부위를 잡으면 수신 감도가 떨어지는 현상) 과는 다른 수신 불량 문제가 발생해 KT에서는 사실 확인 작업과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하는데요.

아이폰 4는 표면이 안테나 기능을 겸하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있어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손으로 감아쥐어 금속 밴드의 검은 선을 가려지면 수신율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이 문제와 다른 수신 불량 문제라는 점에서 KT와 애플사에서 어떤 조치를 취할지 주목이 됩니다.

지난 19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카페 ‘아사모(아이폰 사용자 모임)’에는 아이폰 4가 나온 지난 11일부터 수신불량을 경험했다는 사용자들의 글이 300개 이상 올라왔는데요

아이폰4 수신불량유형을 살펴보면 “아이폰 화면에서는 수신 감도를 안테나 바가 3~4개씩 떠 있는데도 수신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거주 지역에서 예전에 쓰던 일반 휴대전화로는 한 번도 수신 불량 문제가 없었는데 아이폰 4를 이용하면서 수신불량 문제가 발생한다.” 등 기존에 알려진 데스그립과는 다른 수신불량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핸드폰을 손으로 잡지 않고 가만히 놔둔 상태에서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떠있는데요 수신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이번에 발생한 아이폰 4 수신 먹통 사건은 국내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는 발생되지 않은 수신 문제라는 점에서 두 가지의 수신불량 원인을 추측할 수 있는데요 하나는 기지국 중계시설과 아이폰 4 사이의 수신 과정에 기술적인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들 수 있는데요

이 부분에서 “방안에 중계기가 있는 상태에서도 수신 불양을 경험했다”라는 사용자들이 있어 이 부분은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아이폰 4의 자체 결함? 아이폰 4 사용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같은 날 개통한 아이폰 4 중에도 수신불량 문제가 제 각각이라며 기기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객의 불만을 통신사와 제조사 AS 센터가 서로 떠넘기고 있습니다.

KT 고객센터에서는 제품 불량은 애플 AS로 문의하라고 답변하고 있고 해당 AS 센터에서는 회선망 불안이므로 KT 측에 확인해 보라고 한다는군요..

KT 관계자는 “모든 사용자들이 겪는 문제는 아니지만 불만이 제기된 만큼 (수신불량 문제를) 확인 중에 있고 지켜보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그럼 언제까지 지켜 보겠다는 건지요?

당장 전화를 사용 못 하는데 ㅡㅡ;;

한편 아이폰4 사용자들은 “하루 빨리 해결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폰4를 교환 받았거나 개통 해지 수순을 밟고 있는 사용자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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