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 아내 살해 토막 살해 후 비닐봉지에…
범죄자를 체포해야 할 경찰 간부가 자신의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광주 서부 경찰서는 지난 19일 아내를 목 졸라 숨지게 하고 시신을 토막 내 버린 혐의로 같은 경찰서 소속 김 모(57) 경위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경위는 지난 16일 오전 1시 30분경 광주 서구 금호동 모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아내 A 씨(43)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 내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 경위는 진술에서 “아내를 살해한 뒤 사체를 여러 부분으로 나눠 비닐봉지에 담아 집 인근 골목에 하나 식 버렸다”라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김 경위는 부인 A 씨와 남자 문제로 심한 말싸움을 했고 A 씨를 살해한 뒤 아내가 부부 싸움 후 집을 나갔다며 가출인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단순 가출 사고로 끝나 버릴 수 있었던 이번 사건은 김 경위의 딸(9) 이 사건 이튿날 엄마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가 잡혔는데요..
일반인도 아니고 경찰이 어떻게 자신의 부인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길거리에 버릴 수 있을까요…
한편 경찰은 김 경위의 진술을 토대로 A 씨를 사체를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