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 과 지진의 연관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8년 만에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슈퍼문이 14일 예정 되어 있는 가운데 슈퍼문 으로 인한 지진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학설이 주목 받고 있다.
슈퍼문은 1979년 한 점성술사에 의해 처음 만들어진 용어 인데요 슈퍼문은 지구와 달사이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로 지구에서 보는 달의 크기가 가장 크게 보이는 현상 입니다.
슈퍼문의 직접적인 영향은 달이 끄는 중력의 힘이 강해져 이 중력의 힘으로 해수면이 높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보름달과 지진의 연관성은 꾸준히 제기 되어 왔는데요 지난 13일 뉴질랜드 와 보령에서 일어난 지진이 슈퍼문 을 앞두고 발생하면서 여러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실제 일본 도쿄대 이데 사토시 교수 연구진은 “지난 20년간 규모 5.5 이상의 지진을 분석한 결과 12차례 중 9차례가 보름달이 뜨는 시기와 일치했다” 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과학계에서는 슈퍼문과 지진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13일 뉴질랜드 지진은 남태평양 일대 에서 발생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강도는 7.8 의 강진이었습니다.
뉴질랜드 지진은 오전 0시 2분 강진에 이어 오전 2시 31분까지 크고 작은 여진이 계속되었고 남성 동북부 해안에는 2m 높이의 파도가 예상되는 쓰나미 경보가 발행되었습니다.
뉴질랜드 지진으로 빌딩이 무너지고 정전으로 전화 서비스가 중단 되는가 하면 고속도로가 붕괴되어 대피 과정에서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뉴질랜드 지진이 발생 뉴질랜드는 ‘불의고리’로 알려진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는데요 이번 지진이 발생한 카이코우라에서 182km 떨어진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는 5년전인 2011년 규모 6.3의 지진으로 185명의 목숨을 잃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웰링턴에 있는 빅토리아 산에는 지진을 피해 고지대로 대피하기 위해 많은 인파로 몰려들고 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