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이투엠 정진우 가 도박 혐의로 구속 되었다.
정진우는 지난 2014년 10월 인터넷불법도박 을 한 협의로 조사를 받게 될 상황에 처하자 자신의 지인 F씨(45세. 트레일러운전기사)를 대신 조사를 받게 했다. 이른바 ‘피의자 바꿔치기’ 를 통해 형사처벌을 면한 것으로 확인 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정진우는 당시 F씨가 조사 받았던 도박 기간과 액수가 다르다고 하는데요 정진우는 2011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정진우 자신의 은행계좌와 지인의 은행계좌를 이용해 총 1588회에 걸쳐 34억 4045만원을 도박사이트 충전 계좌로 입금해 도박을 한 사실이 확인 되었다.
정진우의 부탁을 받은 F씨는 경찰의 수차례 출석요구에 불응했는데요 출석을 거부하여 결국 체포영장이 발부 되었고 지난 2016년 10월 경북 칠곡에서 체포되어 형사입건 되었습니다.
F씨는 그 동안 정진우로부터 “절대 경찰에 출석하지 말라”라는 부탁을 받아 출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F씨는 정진우의 범죄를 뒤집어 쓰게 된 걸까요?
그 이유는 F씨가 함께 살던 여인의 아들이 바로 정진우 였고, 크게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정진우가 시키는 데로 인터넷 도박을 한 것으로 형사처벌을 대신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진우의 소속사는 “정진우와는 지난 9월 계약이 종료되어 드릴 말씀이 없다” 라고 전했는데요
정진우는 2004년 영화 ‘내 사랑싸가지’ OST ‘운명’을 불러 데뷔 했는데요 이후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 단원으로 출연했고 제이투엠의 멤버로 2013년 MBC ‘불후의 명곡’ 에서 ‘물보라’를 불러 최진희 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큰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한편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1조원대 인터넷 스포츠도박사이트를 단속해 가수와 조직폭력배 등이 포함된 도박 운영자 및 행위자 67명을 검거했고 여기에 정진우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