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이승엽 600홈런 대기록 달성!
이승엽이 9월 14일 한국야구의 새로운 역사를 섰다.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 파크 열린 한화와 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앞선 2회말 무사에 한화 우완 이재우의 시속 130km 의 포크볼을 받아 친 이승엽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치며 한일 통상 6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은 KBO리그에서 441 홈런, 일본에 8년간 159 홈런을 치며 600홈런을 달성했는데요 일본리그에서 친 홈런은 공식 기록으로 인정 받지 못해 아쉽지만 한일 통상 600홈런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승엽은 1995년 삼성라이온스에 입단해 그해 5월 2일 해타 이강철을 상대로 1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후 1999년 5월 5일 현대 정명원을 상대로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1호 홈런에서 100홈런 까지 4년이란 시간일 걸린 건데요 이후 2001년 6월 21일 한화 김정수 를 상대로 200호 홈런을 치면서 2년만에 100개의 홈런을 더 쏫아올렸습니다.
다시 2년 후 300호 홈런이 나왔는데 2003년 6월 22일 SK 김원영 희생양이 되었죠
다시 3년 후 이젠 일본에서 400호 홈런을 성공시켰는데요 2006년 8월 1일 한신 이가와 게이에게서 400호 홈런을 얻어냅니다.
500호 홈런은 시간이 좀 걸렸는데요 2012년 7월 2일 넥센 벤헤켄 에게 500호 홈런을 얻었고 그리고 오늘 2016년 9월 14일 한화 이재우 에게 600호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류중일 삼성라이온즈 감독은 이승엽에게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를 해주었는데요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후반까지 경기를 열심히 잘 해줬다” 라며 “이승엽의 한일 통산 600홈런 축하하고, 역시 이승엽이다. 달리 또 다른 말이 필요 있겠나”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날 이승엽은 홈런에 이어 역전 결승타까지 치며 팀을 9대 6 승리로 이끌었고 한화는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하고 5연승에 제동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