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38) 아나운서가 13년 넘게 몸담았던 SBS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28일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에서 박선영은 “이번 주는 씨네타운 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주가 될 것 같다” SBS 퇴사 소식을 직접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24일 박선영 아나운서가 개인 사직 의사를 밝혔다 라며 현재까지 확정된 사실은 없다 라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이후 한 달 만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스스로 퇴사 소식을 전했습니다.
2007년 SBS 15기 공채로 입사한 박선영 아나운서는 입사 5개월 만에 8시 뉴스 주말 앵커를 맡아 화제가 된 인물인데요
2009년 특별 생방송 ‘대통령과의 대화’ 에서 권재홍 MBC 선임기자, 김경란 KBS 아나운서 등과 함게 대담자로 나와 SBS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로 자리 매김 했습니다.
이후 시사, 스포츠, 교양 등 부문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진행자로 활약 했는데요
2009년 SBS 연예대상에서 아나운서상을 받으며 예능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깔끔한 진행 능력과 차분하면서 진중한 이미지를 시청자들에 공감을 얻어 냈는데요
박선영 아나운서는 “우” 발음을 할 때 눈을 감고 입술을 내미는 버릇이 있어 ‘뽀뽀녀’ 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박선영 아나운서는 “나도 모르는 내 습관이었다. 처음엔 당황스러웠고 고치려고 해봤는데 내가 언제, 어느 순간에 그런 표정을 짓는지 몰라서 고칠 수가 없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선영 아나운서 청화대 대변인?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를 두고 청와대 진출설이 아닌가 하는 설이 있습니다.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4.15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1월 15일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
박선영 아나운서의 퇴사와 고민정 전 대변인의 사직 시기가 겹치면서 후임자로 임명 된다 는 소문이 돌고 있는 것 입니다.
고민정 전 대변인의 시작 처럼 박선영 아나운서도 부 대변인으로 갈 것이라는 내용인데요
고민정 전 대변인 사직 당시 청와대 관계자는 “대변인과 춘추관장을 포함해 명단을 추리고 있다” 라며 “대변인은 언론계, 정치권, 학계, 법조계, 내부 등 다섯 그룹 정도로 나눠 적합하나 인물을 찾고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박선영 아나운서 퇴사로 ‘박선영의 씨네타운’ 은 다음 달 부터 후배 장예원 아나운서가 맡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박선영의 씨네타운 은 ‘장예원의 씨네타운’ 으로 프로그램명이 변경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