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연대보증으로 파산선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바둑 기사로 출연한 박보검이 연대보증 파산선고라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23세 라는 나이에 박보검이 연대보증 때문에 파산이라니 조금 충격이었는데요 속사정을 알아보니 참으로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보검의 아버지는 지난 2008년 박보검이 15세 때 아버지가 사업가 3억원을 대부업체에서 차용하면서 아버지의 연대보증을 쓰게 되었는데요 당시 어린 나이에 박보검은 돈이 없었지만 이후 연예 활동을 시작하면서 돈을 벌게 되었고 아버지의 부채는 해가 갈수록 늘어났는데요 2014년 8억원까지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에 박보검이 연예활동으로 돈을 벌기 시작하자 대부업체에서는 박보검이 연대보증인으로서 아버지 대신 빛을 갚으라고 요구했는데요 이에 박보검은 “빛을 감을 수 없는 형편”이라며 거부했고 이에 2014년 말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박보검은 “그땐 미성년 중학생이어서 아버지가 대출을 받은 것도, 나를 보증인으로 세운 것도 몰랐다” 면서 “연대보증 책임이 없다”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법원은 박보검에게 아버지 빛 중 일부를 갚으면 나머지 금액은 탕감을 받도록 하는 화해 권고 결정을 내렸는데 박보검은 이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고 지난 2014년 12월 파산 면책 신청을 냈는데요 소득에 비해 빛이 너무 많아 도저히 갚을 수 없으니 빛을 대폭 탕감해 달라고 신청한 것입니다. 당시 박보감은 영화 드라마에 조연을 출연했지만 무명시절이었습니다.
이에 법원은 지난해 3월 박보검의 파산 신청을 받아들였고 빛을 얼마나 탕감 할 것인가에 대한 면책 심사를 진행 후 3,000만원을 갚으면 나머지 채무는 모두 탕감해주도록 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대부업체는 이를 받아들이면서 박보검의 파산은 작년 9월 모두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송에서 해 밝은 표정으로 연기하던 박보검에게 이런 힘든 시기가 있었네요……
한편 정부는 지난 2013년 개인에 대한 연대보증 제도를 폐지 했는데요 하지만 폐지 이전 보증은 선 채무에 대해서는 상환의무가 남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