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에이미가 검찰 송치 후 춘천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강원지방검찰청 에 따르면 에이미는 지난 3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해 춘천 교도소로 이감돼 검찰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미는 지난 달 18일 강원경찰서에서 사건 조사를 마치고 춘천지방검찰로 송치되었.
그러나 사건 송치 나흘 전인 14일 급성 간염 증상을 보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네일숍에서 쓰러진 에이미 의 가방에서 빈 프로포폴 병이 다수 발견되었으며, 국과수 검사 결과 빈 병에서 채취된 DNA와 에이미의 DNA가 일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에이미는 당시 간단한 성형외과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이 마취제로 사용되었을 뿐 투약한 적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는데요
일부 방송에서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소개했고, 병원 관계자는 에이미가 산부인과 수술을 받았으며 어떤 수술인지는 밝힐 수 없다고 말해 파문을 키웠습니다.
한편 에미미가 퇴원함에 따라 검찰 조사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