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통 신생아 발견 충격
비행기의 쓰레기통에서 신생아가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지난 12일 바레인에서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 도착한 걸프 항공기 154편 화장실 쓰레기통에서 수상한 봉지가 발견되었고 직원이 이 봉지 열자 피 묻은 여자 아기가 휴지에 싸인 채 꿈틀대고 있었다고 합니다.
봉지에 싸인 채 꿈틀거리던 아기는 공항 의료진의 신속한 치료를 받고 목숨을 건졌다고 하는데요.
의료진에 의하면 아기는 몸무게 3kg으로 정상이었다고 합니다 공항 측은 발견된 걸프항공(Gulf Air)의 이름을 따서 조지 프란시스 (George Francis)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아기의 어머니가 비행기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필리핀에 도
착하자마자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7월 에는 인도의 한 여성이 비행기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뒤 변기에 버리려고 했으나 승무원에게 발견 된 일도 있다고 하는군요.
도대체 어떤 이유로 아기를 버렸는지 모르지만 열 달을 배속에 품고 있던 아기를 어떻게 휴지에 싸서 쓰레기통에 버릴 수가 있을까요……
해외로 입양을 가서 성인되어 자신의 부모를 찾으려고 국내로 돌아온 사람들의 안타까운 이야기들이 가끔 방송을 통해 전해지고 있지만 만약 저 아기가 자신을 저렇게 버린걸 알면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가 보고 싶을까요..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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