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태호가 지난 17 군산 화재로 사망자 3명 중 한명으로 밝혀졌습니다.
군산 화재 전 날 김태호는 자선 골프대회에 참석했다 지인들이 마련한 뒷풀이 술자리에서 이와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1991년 KBS 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태호 는 ‘코미디 세상만사’ 출연 뿐만 아니라 ‘6시 내고향’ 같은 시사교양프로그램, 괘걸춘향, 그대는 별, 서동요 등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왔습니다.
2013년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공로상을 수상한 김태호 2014년 제 23회 대한민국연예대상 MC우수상을 선정 되기도 했습니다.
김태호 사망 소식에 연예계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용식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이라도 꿈이라고 말해주라. 며칠 전 그 목소리로 어서 전화줘, 아직 우린 줄 웃음이 많잔아”라며 “선배로서 더 챙기지 못해 미안하다. 정말 미안해 태호야”라고 말했고
트로트 가수 서인아 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호흡도 잘 맞다며 칭찬해주고 늘 1순위로 이뻐해주던 오빠. 무슨 일 있음 꼭 전화 와서 일 같이하자고 먼저 손 내밀어주던 오빠. 갑자기 이게 무슨 일이에요. 거짓말이죠? 믿기지가 않아 한참을 가슴을 쥐면서 울었다” 라며 “힘든 거 다 접어두고 하늘나라에서는 맘 편하게 푹 쉬세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한편 군산 화재는 방화범에 의한 화재로 술값 문제로 가게 주인과 마찰을 빚다 분을 이기지 못해 화재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