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기영이 무용가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박기영 소속사는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토로 한걸음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고 박기영 역시 한걸음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박기영은 “사적인 일이라 알리려 하지 않았는데 알려졌다”면서 “한걸음은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다. 정확히 날짜를 정한 것은 아니지만, 날 좋은 날 가족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함게 할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박기영 한걸음 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배만의 장미’ 무대를 함께 꾸민 뒤 스승과 제자 관계로 지내오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기영 과 열애 중인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인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한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 인데요
2012년 아시아퍼시픽 탱고 챔피언십 우승, 2016년 제 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 살롱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 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현 탱고스쿨 대표로 탱고 공연팀 로스가또스 무용단 단장 및 사단법인 한국아르헨티나 탱고 지도자협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습니다.
한걸음은 “불후의 명곡 을 통해 만났어요”라며 “열심히 무대를 준비하며 서로 만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정이 생겼습니다” 라고 전했고 박기영은 “자연스럽게 스며들듯이 그렇게 됐습니다.” 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되었지만 만나게 된 계기는 아닙니다. 제가 탱고 음악에 대해 관심이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사연에 대해서는 한걸음은 “박기영씨는 무엇보다 마음이 곱고, 따듯한 사람입니다. 또한 제게 너무 잘 해주시는 분이라 연인은 물론 결혼까지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고 박기영은 “진중하고 섬세한 분이에요. 아이들과 동물을 사랑하는 정 많은 모습에 감동받았어요. 무엇이든지 자유롭게 맡기고 기다릴 줄 아는 어른스런 매력에 끌렸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