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딜런 이 역대 노벨상 수상자 중 가장 파격적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오는 12월 10일 스웨던 스톡홀롬에서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데요 밥딜런이 노벨상 시상식 불참을 통보 했다고 합니다.
밥딜런은 노벨문학상 수상자 선정 되고 10월 13일 발표 후 전화를 받지 않고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요 이후 수상의사를 10월 28일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약속이 있어서” 라고 합니다.
한림원에 따르면 밥딜런은 편지를 보내왔다고 하는데요 그 내용에는 “개인적으로 상을 받았으면 좋겠지만 다른 약속이 있어서 불운하게도 어렵다”라고 불참 이유를 보내 왔다고 하는데요 이어 “딜런이 노벨상 수상에 대해서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영광스럽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고 밝혔습니다.
사실 밥 딜런 외에도 노벨상 시상식에 불참 한 분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프랑스 작가 이자 사상가인 ‘사르트르’ 는 1964년 “살아 있는 동안 누구도 평가 받을 수 없다”라며 시상식에 불참 했다고 합니다.
또한 2004년 오스트리 소설가 엘프리데 옐리네크는 대인기피증을 이유로 시상에 불참했고, 200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였던 영국 극작가 해럴드 핀터는 병원입원 때문에 시상식에 불참 했습니다.
그리고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였던 영국 소설가 도리스 레싱도 건강악화를 이유로 시상식에 불참 했습니다.
한림원은 밥딜런의 시상식 불참을 발표하며 “노벨상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6개월 이내에 관례적으로 해온 강연은 의무이다” 라며 “꼭 지켜주기 바란다” 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지난 10월 13일 밥 딜런에게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발표 했는데요 그 이유는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했다” 라고 평가 했고 노벨 위원회 사라 다니어스는 “그는 위대한 시인” 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