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설현 지민이 안중근 의사의 사진을 보며 엉뚱한 이름을 이야기해 논란에 중심에 섰다.
케이블 채널 온 스타일에서 방송 한‘채널 AOA’라는 프로그램인데요 해당 방송의 프로그램 중 한 구성으로 국내외 위인 들의 사진을 놓고서 이름을 맞히는 게임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안중근 의사의 이름을 알지 못해 당황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순신, 신사임당, 김구까지 맞히고 난 두 사람은 안중근 의사 앞에서 머뭇거리며 지민 이 ‘이분은요? 안창호? 맞아요 맞나?’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고 힌트를 주자‘긴 또 깡…. 아닌데 머에요? 이런 데무지해요.’라며 대답했다.
이후 설현과 함께 인터넷 검색을 하며 나중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름까지 검색하면서 헤매게 된 것입니다.
이에 설현 지민 의 안중근 의사를 단번에 알아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이돌 걸그룹이 역사의식이 너무 부족하다는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는 역사의식이라기 보다 상식에 가까운 수준이다. 따라서 역사의식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아니라 상식이 부족하다고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과거 애국가들 들으며 손으로 경례하던 과거 세대에 비해 요즘 젊은이들은 민주적 시민의식은 훨씬 뛰어나다고 할 수 있다.
사실 걸그룹은 데뷔 전에 트레이닝 기간이 굉장히 길다 또한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닐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고 거의 합숙을 하다시피 하며 생활하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역사에 대한 공부는 당연히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다. 비단 역사뿐만 아니라 국어, 수학 등 제대로 교과목을 공부하지 못하는 게 현실인데 이런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초중고등학교를 다닌 학생과 비교해서 비난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이번 사건은 설현 지민 두 사람의 문제라기 보다 방송에서 이런 부분이 여과 없이 전파를 타게 한 제작자의 책임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에온 스타일 측은 13일 해당 내용과 관련해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만 사과 이전 편집에서 좀 더 꼼꼼하게 진행을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한편 최근 초등학교 여학생들에게 장래희망을 물으며 모두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아이돌은 아이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며 롤모델인 셈입니다.
본인들이 롤모델이라는 점에서 기본적인 소양은 좀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런 부분은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이들에게 소속사에서 더많이 신경을 쓰고 교육해야 하며 우리 사회도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