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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경영진 교체 신바람 난 조선,동아 “MBC 개혁하라”

MBC경영진 교체 신바람 난
조선,동아 “MBC 개혁하라”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9명이 뉴라이트 출신으로 전원 교체됐다.


방송문화진흥회는 어떤 곳인가

방송문화진흥회는 1988년 12월 ㈜문화방송을 외부의 간섭 없이 문화방송의 공정성과 독자성을 보장하고 나아가 방송 문화의 발전 및 공공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방송문화진흥회법’에 근거하여 설립되었습니다. 또한, 방송문화진흥회는 MBC의 주식 70%를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이며 MBC 경영진 선임과 주주권을 가지고 있다.


KBS가 공영방송으로 TV수신료를 받는다고 하면 MBC는 TV수신료를 받지 않는다 그렇다고 공영방송이 아닌 것도 아니다. 주식을 가지고 있어 민영방송으로 보이지만 사실상 공영방송과 민영방송이 반반으로 되어있다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그러한 이유로 이번 방송문화진흥회의 새로운 이사진이 뉴라이트 출신으로 교체된 것이다.

이번 새로운 이사진을 살펴보면

고진(64) 한국방송 영상산업진흥원 원장, 목표 MBC대표이사 사장, MBC 보도본부장
김광동(46) 현,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현, 한국발전연구회 부회장
김우룡(66) 현, 한양대 석좌교수,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MBC 편성기획부장
남찬순(60) 현, 고려대 초빙교수, 동아일보 논설위원, 관훈클럽 총무
문재완(48) 현, 한국외대 법대교수, 매일경제신문 기자
정상모(61) 민주언론운동연합 부이사장, 한겨레 민족국제부장, 편집부국장
차기환(46) 현, 우정합동법률사무소 공동대표변호사,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
최홍재(40) 현, 공정언론시민연대 사무처장
한상혁(48) 현, 법무법인 정세 변호사, 방송위원회 기금관리위원회 위원


위 이사진들은 그동안 MBC의 “PD수첩” 사건부터 MBC의 태도에 대해 계속 문제를 지적하며, 대형자본의 방송 진입 규제완화를 강조하던 인물들이며, 새로운 이사 중 과반수가 여당 측 인물들이다.

만약 이들이 자신들의 결의를 모아 MBC 경영진 교체하려 든다면 경영진 교체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최홍재 신임이사는 언론을 통해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처럼 한국 사회를 들끓게 했던 사태에 대해 경영진이 책임 있는 진상조사를 했는지, MBC가 최근 경영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데 그 원인이 무엇이고 대책은 있는지 등에 대해 시청자들은 전혀 모르고 있다”며 현 MBC 엄기영 사장에서 지목하며  “편파, 왜곡 보도에 대해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며 PD수첩 제작진에 대한 징계를 시사한 뒤, “MBC 내부에 그런 시스템이 작동하는지 조사하고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차기환 이사는 “MBC의 보도, 특히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경우 우리 사회 각계각층에서 두루 신뢰를 받는 보도라고 보기 어렵다”며, “개인적으로 ‘보도의 신뢰성’ 회복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라고 하며, “지금 MBC의 형태는 겨울에 입던 방한복을 여름에도 그대로 껴입고 있는 꼴”이라며 “아날로그 방송에서 디지털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변화’를 거부하면 결국 도태되고 말 것”이라고 민영화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MBC 사태에 대해 신바람 난 사람들이 있으니 그들이 바로 조선,동아일보 이다.
조선일보는 “MBC 개혁 10년 만에 이뤄지나” , “사태 등 편파 왜곡 보도 경영진 책임 따질 것” 제목을 기사, 동아일보는 “MBC 공정보도 경영혁신 이뤄야” 라는 제목에 MBC 대한 강도 높은 기사를 내보내며 이사진 교체에 대해 신바람이 난 듯합니다.


언론 장악이 시작된것인가?

국민은 여과 없는 깨끗한 방송을 원하고 방송은 이러한 국민의 소원을 담아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켜주어야 한다.


만약 이번 이사진들의 힘으로 경영진이 교체되고 그들의 입김으로 방송이 여과되어 방송된다면 국민들의 눈과 귀를 멀게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정치인들이 흔히 말하는 “민주주의가 후퇴” 한다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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