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후계자 김정운으로 내정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후계자로 3남 김정운으로 결정했다. 평소 “다시 아들에게 물려주면 세계적인 놀림감이 된다”며 세습에 대해 부정적인 표현을 해오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북한의 체제 유지를 위해 결국 김정운을 후계자로 결정했다.
북한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김정운을 후계자로 대외적으로 선포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150일 전투가 끝나는 쌍십절(*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 즈음 대내외적으로 공식화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셰계 일보 관련기사 – 그의(김정운)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다. 다시 말해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20여년에 걸쳐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권력을 이양받아 권력 누수가 없었지만 김정운에겐 시간이 촉박하다. 또 26세의 젊은 나이에 경력도 부족하고 능력도 검증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김정운이 권력의 핵심인 군부를 장악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반도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도 문제다. 지난 2월 방한했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 지도체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북한과 인접 국가 간에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고 걱정한 대목은 김정운 체제의 연착륙이 불확실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김정운이 새롭게 정권을 잡으면 북한은 어떻게 변할지 지켜 봐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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