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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민주당 탈당 이유 ‘유연함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수 없다’

민주당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태섭 전 의원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을 떠난 다고 밝혔는데요

공수처 당론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징계처분을 받고 재심을 청구한지 5개월이 지났고, 당 지도부가 바뀐 지도 두달이 지났다면서 그 동안 윤리위 회의도 여러 차례 열렸지만 민주당은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고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금태섭

금태섭 전 의원은 “그저 어떻게 해야 가장 욕을 덜 먹고 손해가 적을까 계산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따름입니다.” 라며 “이런 상황에서는 차라리 제가 떠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 했습니다” 라고 민주당을 탈당하게 된 배경을 설명 했습니다.

또한 민주당 탈당 이유가 이뿐만이 아니라 민주당이 “예전의 유연함과 겸손함 소통의 문화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라며 “국민들을 상대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서슴지 않는 것은 김대중이 이끌던 민주당, 노무현이 이끌던 문주당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모습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편 가르기로 국민들을 대립시키고 생각이 다른 사람을 범법자, 친일파로 몰아붙이며 윽박지르는 오만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금태섭

“우리 편에 대해서는 한없이 관대하고 상대방에게는 가혹한 ‘내로남불’, 이전에 했던 주장을 아무런 해명이나 설명 없이 뻔뻔스럽게 바꾸는 ‘말 뒤집기’의 형태가 나타납니다” 라며 더불어 민주당을 비난 했습니다.

이어 금태섭 전 의원은 “상대방이 한 일이라도 옳은 것은 받아들이고, 스스로 잘못한 것은 반성하면서 합의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나갈 때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게 됩니다.” 라며 “특히 집권여당은 반대하는 사람도 설득하고 기다려서 함께 간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여의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금태섭 전 의원은 199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24기를 졸업하고 검사 생활을 시작 했습니다.

2001년 코넬대학교 법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대검찰청,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등에서 근무 했습니다.

2006년 한계레신문에 “수사 제대로 받는법” 이라는 칼럼을 연재하다 검찰청 내의 압력으로 연재를 중단하면서 검사복을 벗고 변호사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을에서 활동했습니다.

이후 지상파 방송의 법률 프로그램 과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후 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친분으로 정치에 입문했고, 2014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쳐 새정치민주연합이 창당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습니다.

금태섭

이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강서구 갑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당선 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전략기획위원장, 원내부대표 등을 거쳤고 21대 국회원선거에서 서울 강서갑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탈락 했습니다.

한편 금태섭 전 의원이 더불어 민주당을 떠나면서, 금태섭 전 의원은 당론과 종종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당 지도부와 충돌했던 더불어 민주당의 소신파 의원으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는데요

금태섭 전 의원은 공수처법 본회의 표결에서 유일하게 기권표(반대)를 던진 인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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