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부모가 일부 피해자들과 합의한 사실이 확인 되었습니다.
13일 충북 제천경찰서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일부 피해자와 합의를 본 서류를 제출 했다고 밝혔는데요
합의금 규모와 합의한 사기 피해자 수 등은 공개 하지 않았지만 ‘피해자들’ 이라고 말해 몇몇의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마닷 부모가 피해자들과 합의는 했지만, 정확한 귀국 일자와 수사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마닷 부모의 합의 시도는 이미 지난 달 언론을 통해 알려졌죠
당시 피해자 A씨는 “마닷의 친척이 나이 많고, 피해 액수가 적은 사람과 원금 일부에 대해서만 변제를 조율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피해가 큰 사람과는 접촉도 안 한다. 나도 연락을 받지 못했다”라고 전해 파장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마닷 부모 합의 과정에서 국내 전화로
마닷 부모는 이번 합의 과정에서 국내 전화번호를 사용해 피해자들과 접촉을 시도한 정황도 포착 되었는데요
한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마닷 부모로 부터 전화가 와서 “잘못했다. 자식들을 위해 합의해달라”라며 합의 시도 했다는 건데요 그런데 걸려온 전화번호가 경기도 지역번호인 031로 시작하는 전화 번호 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다른 피해자에게 걸려온 전화번호는 부산지역번호 였다고 하는데요
지난 9일 마닷 부모로 부터 전화가 와서 “아이들은 죄가 없지 않냐”라고 말하며 합의를 시도 했는데 당시 걸려온 전화가 부산광역시 지역번호 인 051로 시작하는 번호 였다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걸려온 전화가 각각 다른 지역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 것을 보면 마닷 부모가 번호를 도용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피해자들이 국제전화를 피하자 국내번호를 통해 전화를 건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한편 마닷 부모의 전화번호 도용으로 애꿎은 피해자가 발생했는데요
031 번호로 시작하는 번호의 주인은 경기도의 한 기업체로 11일 마닷 부모의 전화 이후 그들과 관련성을 묻는 전화로 구충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