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71)이 후배 가수 김연자(58)를 상대로 명예휘손 소송 을 제기 했다.
송대관 소속사 예찬엔터테인먼트 대표 는 “김연자 및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언론에 공포함으로써 송대관 씨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며 두 사람을 상대로 각각 소송을 하게 됐다” 라고 밝혔다.
송대관 은 “아끼던 동료 가수가 이 지경으로 확대되는 게 너무 안타깝다” 라며 “두 사람이 난데 없는 기자회견이란 걸 해서 왜곡 된 말로 진실을 호도 했다. 잘못 알려진 내용들을 바로 잡겠다” 라며 “저쪽과 똑 같이 기자회견으로 응수하는 것도 우습고, 무엇보다 사람들은 이제 어떤 말을 해도 내 말을 믿으려 하지 않을 것” 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송대관 김연자 홍상기 사건 은 지난 4월 24일 kbs 가요무대 녹화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이다.
당시 송대관은 홍상기 대표가 “왜 내 인사를 똑바로 안 받느냐, 내가 누군줄 알고, xxx xx야, 노래 못하게 하겠다, 죽여버리겠다”는 등의 폭언을 퍼붓고 위협했다고 밝혔고 이후 정신적 충격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에 김연자 홍상기 대표는 기자 회견 통해 당시 현장의 CCTV 를 공개 하며 “내가 정신 나간 놈도 아닌데 선배한테 먼저 욕을 할 리 없다” 라고 밝혔습니다.
홍상기 대표는 송대관 고소장 접수에 대해서는 “정말 어이가 없다. 법적대응은 우리가 먼저 하려다가 가요계 선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려고 참아왔다. 일을 벌일수록 서로 좋을 게 없다는 사실을 망각한 게 아닌가 걱정스럽다” 면서 “아직 소송과 관련해 어떤 통보도 받은 바 없지만 갖고 있는 모든 증거와 증인들을 통해 명명백백히 시시비비를 가리고 싶다” 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