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 가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김은숙 작가는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아직도 반성하고 있어요” 라며 “그때는 그 엔딩이 보너스 트랙이라고 생각 했는데 아니었어요. 시청자가 못 받아들였으면 그건 나쁜 대본이란걸 깨달았어요” 라고 전했다.
이어 “드라마는 시청자들이 재미있어야 하죠. 저 혼자 재미있으면 일기를 써야겠죠. 시청자를 설득하지 못 하고 욕을 들으면 그건 잘못이에요” 라며 파리의 연인 결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파리의 연인 결말이 도대체 어떻게 끝이 났길래 김은숙 작가가 이런 말을 했을까요
파라의 연인은 2004년 방송한 SBS 드라마로 당시 50% 라는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한 대희트작 이었습니다.
까칠한 재벌2세 박신양과 평범한 여성 김정은 과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박신양의 “애기야 가자”, 이동건의 “내 안에 너 있다”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습니다.
파리의 연인 명대사들은 방송 후 수많은 패러디를 만들어 내면서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파리의 연인 결말에서 전혀 상상 못한 결말이 나왔는데요 박신양과 김정은 이 해피엔딩으로 끝이난게 아니라 파리의 연인 내용들이 모두 극중 여주인공인 강태영(김정은)의 시나리오 였던 걸로 결말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반말을 샀던 드라마 입니다.
김은숙 작가는 “언젠가 크리스마스 이브에 영화를 봤어요. 사슴을 보며 루돌프라 여긴 소녀에 대한 영화 였는데 결말이 충격적이었어요. 그 순간 실망감과 함께 깨달았어요. 보는 사람이 원치 않는 결말을 담으면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요 열 아홉 번 재미있게 가져왔으면 마지막도 잘 마쳐야죠. 차라리 그 영화를 보지 말았어야 할 정도로 후회하며 파라의 연인 때 내가 한 짓이 뭔지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파리의 연인 결말은 잘못 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은숙 작가는 상속자들, 시크린가든, 태양의후예, 도깨비 등 선보이는 작품 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현 드라마계 최고 몸값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편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은 ‘미스터 션샤인’ 으로 내년 시청자들을 찾아 올 예정인데요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 미스터 션샤인 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으로 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