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고리 바누아투서 규모 7.0 지진 발생 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라 동북쪽에 자리 잡고 있는 바누아투서 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다. 이것은 불의고리에 속한 지역인데요
바누아투서는 1만 2200㎢ 면적에 80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공화국인데요 이중 사람이 살지 않는 무인도 65개이다.
바누아투서 규모 7.0 지진은 미국 지질조사국이 현지시각 28일 발표했는데요 바누아투서는 일본, 동남아, 뉴질랜드 등 태평양 연안 지역으로 연결 된 불의고리의 남단 입니다.
이번 지진은 바누아투 섬 중앙부인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는데 진앙은 동경 167.34 남위 16.09이고 진원의 깊이는 35km 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쓰나미경고 센터에 따르면 이번 바누아투서 규모 7.0 지진으로 바누아투 해안을 따라 진앙의 300km 이내 에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불의 고리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 들어 환태평양 지진대로 불리는 ‘불의고리’ 곳곳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미국 지질 조사국에 따르면 지진이 심각한 단계로 분류 되는 규모 4.0 이상의 지진 발생이 올해 들어 총 39건이 발생했고 그 중에서 29건이 불의 고리에서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규모 4.0 이상의 지진 발생 건수 26건에 불의고리 발생건수 21건을 넘어 서는 수치입니다.
한편 이번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바누아투서는 지난 3일 이후 총 6차례의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