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메르스 환자 발생 충격
전북 김제의 50대 남성이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제에 사는 A씨(59)가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1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는데요, A씨는 장모 병문안을 위해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김제로 돌아온 그는 이달 1일 B병원에서 두드러기 치료를 받았고, 3일에는 발열 증세로 C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어 5일 D병원에서 CT를 촬영하고 E병원에 입원을 했다.
그러다 이날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진환자 발생 병원이라는 발표가 나오자 김제시보건소에서 급히 역학조사를 실시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메르스 1차 검사를 의뢰하게 됐다.
A씨는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전날 순창의 f씨(72·여)가 메르스 정밀검사 결과 최종 양성으로 판정됐다는 연락을 받은 전북도로서는 크게 당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특히 A씨가 다닌 병원만 네 곳에 달해 A씨가 최종 확진 환자로 판정될 경우 메르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우려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