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메르스 병원 명단

메르스 병원 명단

지난 20일 첫 메르스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 당국은 메르스 병원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 하고 있다.   메르스 병원을 밝혀주면 주민들 사이에서 공포와 걱정을 키울 수 있고, 해당 병원에 불필요한 ‘낙인’이 찍히면서 환자들이 내원을 꺼리는 등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메르스 병원 명단

하지만 이에 대해 반론도 팽팽한데요. 메르스가 환자 25명에 3차 감염까지 나오는 등 확산에 속도가 붙은 만큼 지역과 병원을 공개해 해당 지역 사회가 적극적으로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각종 SNS 와 카페 등을 통해 자칭 메르스 병원 명단이 떠돌고 있는 상황에서 메르스 병원을 공개 하지 않는것은 국민들을 더욱 불안에 떨게 하는 것으로 판단 된다.

메르스 병원 명단

한편 해외에서도 한국의 메르스 병원 명단을 공개 하라고 하고 있는데요 한국인 6명을 포함해 19명의 메르스 감염 의심자를 격리한 홍콩은 우리 정부 측에서 한국 발병 병원 명단을 요구해 이를 자국민에 공개하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일 홍콩이 한국의 메르스 병원 명단을 받아 자국민들에게 공개 한다면 이는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그동안 비공개 원칙이 무너지게 되는것이다.

메르스 병원 명단

또한 지난 26일 중국으로 출국한 44세 남성이 중국 보건 당국의 검사에서 메르스로 확진 판정을 받고 이 남성과 접촉한 77명 중 67명을 격리 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중 5명은 한국인으로 파악 됐다.

한편 국내 메르스 감염으로 중국 관광객의 대거 여행계획을 취소 했고, 대만 관광객 1,300여명도 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3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사스 예방 모범국’ 이란 평가를 받은 한국이 어쩌다 이러한 지경에 이르렀는지…..

더 보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Back to top 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