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최대 사찰 중 하나인 양산 통도사 주지 정우스님 외 25명의 스님들이 25일 오전 봉하마을 찾아 조문을 했다.
정우스님은 입관식에 참석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통도사에서 다비장으로 모시자고 제의 했다.
현제 통도사에는 두개의 다비장 있는데 하나는 그동안 사용해 왔지만 나머지 하나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며 사용하지 않은 다비장은 큰 어른이 돌아가실 때를 대비해서 마련해 둔것 이라고 말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큰 어른이신 만큼 통도사에서 다비장으로 모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우 스님은 모든 것은 유족과 장례위원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말하며 권양숙 여사와 유족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한다.
– 다비장 – 불교 장례의식 가운데 특히 화장(火葬)의식을 이르는 말이다. 범어 jhapita로서 사비.사유.사비다라 음역하고 분소(焚燒).연소(燃燒)라 번역하니 곧 시체를 화장하는 일이다. 다비는 나무와 숯.가마니 등으로 화장장을 만들고 거기에 관을 올려 놓은 뒤 거화편을 외운다. ‘이 불은 삼독의 불이 아니라 여래일등삼매(如來一燈三昧)의 불이니…, 이 빛을 보고 자성의 광명을 돌이켜 무생을 깨달으라.’ 불은 5월.9월에는 서쪽부터 거화하고 2월.6월.10월은 북쪽부터 놓으며 3월.7월.11월에는 동쪽에서부터 놓고 4월.8월.12월에는 남쪽에서부터 놓는다. 불이 타면 미타단에서 불공을 드리고 영가를 일단 봉송한 뒤에 위패를 만들어 창의(唱衣)한다. 시신이 어느 정도 타면 뼈를 뒤집으며 기골편(起骨篇)을 하고 완전히 다 타서 불이 꺼지면 재 속에서 뼈를 수습하며 습골편(拾骨篇)을 하고, 뼈를 부수면서는 쇄골편(碎骨篇)을 하고, 마지막 재를 날리면서 산골편(散骨篇)을 한다. ‘한번 뒤집으니 허망한 몸뚱이가 마음대로 구르며 찬바람을 일으킨다. 취해도 얻지 못하고 버려도 얻지 못하니 이것이 무엇인가. 뜨거운 불 속에 한줌의 황금뼈를 이제 쇠소리가 찡그렁하며 뼈들을 부수어 청산 녹수에 뿌리노니 불생불멸의 심성만이 천지를 덮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이렇게 법문을 외우면서 환귀본토진언(還歸本土眞言) ‘옴 바자나 사다모’를 하여 마지막으로 보련대(寶連臺)에 오르도록 권한다. 법신은 온 세계에 가득 차서 法身遍滿百億界 인간과 천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普放金色照人天 물 따라 달 그림자 못 속에 나타나듯 應物現形潭底月 바른 몸을 연대에 앉히소서. 體圓正坐寶蓮臺 – 출처 두타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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