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사모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에 합류

박사모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추모글을 올리고 추모에 동참했다.




– 독립신문 기사 내용 –

박근혜 의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이 끝내 무산됐다.

박 의원은 24일 오후 김해공항에 도착 조문을 위해 봉화마을 찾으려 했지만 일부 조문객들이 반발하고 나서는 등 질서 유지 및 통제가 어렵다는 보고를 받고 되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는 23일 밤 봉하마을 빈소를 찾았으나 노사모 회원들과 지지자들로부터 계란세례를 받았고, 김형오 국회의장은 주민들에게 물세례를 받는 등 봉변을 당했다.

또 한승수 국무총리는 마을 진입조차 못했고, 이명박 대통령이 보낸 조화가 지지자들에 의해 팽개치고 짓밟는 사태도 있었는데 분향소 현장은 영화배우 명계남씨가 지휘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분향대상자들 가운데 분향가능자와 불가자를 색출, 노사모 회원들을 통해 분향저지를 지시했다.

특히 명씨는 “노 전 대통령의 탄핵에 가담했던 192명 의원은 분향을 못한다”고 전제하고 분양소를 통제하고 있다. 또 KBS를 비롯하여 조, 중, 동의 취재를 허용 못 한다며 막은 반면에 MBC의 취재만을 허용하는 특별 배려를 하기도 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피 메인 화면에 고개 숙여 묵념하는 사진을 올리고 “삼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넣고 애도를 표시했다.

또 박 전 대표 지지조직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도 이날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다. 박사모는 정광용 대표 명의의 성명에서 “그분이 겪었을 인간적 고뇌와 그분의 연세 또한 너무 젊으셨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삼가 고인께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사모 정광용 대표 추모글 전문

▶◀ 노무현 전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애도를 표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에
비통함과 아울러 애도를 표합니다.

박사모로서는 이념과 노선이 달라
민주화보상심의위를 시작으로 임기 내내 투쟁했었고
참으로 많은 갈등이 있었지만

기나긴 역사의 시각에서 볼 때,
나름대로 큰 존재 의미가 있었던 대통령이셨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인이
검찰 수사의 불명예에 의한 좌절성 자살임이 유서를 통해 밝혀진 만큼
그 분이 겪었을 인간적 고뇌와

그 분의 연세 또한 너무 젊으셨음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삼가 고인께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고인은 격랑의 세월을 사셨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09.05.24
대한민국 박사모
회장 정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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