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회사 설립 팀명 ‘굿럭’
소속사가 재계약 과정 중 마찰로 인해 무소속으로 있던 비스트가 독자회사를 설립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비스트는 법인 설립 등 독자활동을 위한 제반 사항이 마무리 되고 해당 법인 과 정식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비스트는 독자회사 설립을 완료 하는 즉시 팬들에게 해당 사실을 알릴 계획이다 라고 합니다.
비스트는 홍콩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JYP픽처스 출신 김모씨와 손을 잡고 기획사 ‘굿럭’을 설립한다.
‘굿럭’ 은 비스트의 히트곡 제목으로 비스트가 몸담을 새로운 기획사 되는 것이다.
비스트는 지난 10월 15일 전 소속사 큐브엔터에인먼트(이하 규브)와 전속계약이 만료 된 후 독자 활동을 펼칠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큐브에서는 “산하 레이블에서 독립적 활동을 보장 하겠다” 라는 제안을 비스트에게 했고 이에 비스트는 규브의 마지막 제안을 받아 들이는 것 같았습니다.
또한 홍콩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로부터 투자를 받아 비스트가 자체 법인을 설립하고 이 법인과 전속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독자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법인 설립이 지연 되면서 비스트는 소속사가 없는 무소속 가수가 되었습니다.
무소속이 된 비스트는 비스트라는 팀 이름을 사용할 수 없고, 큐브에서 발표한 비스트 노래를 부르기 어려운 상황이 닥치더라도 이를 감내 하겠다는 각오까지 가졌다고 합니다.
비스트는 큐브와 계약 만료 후 이미 개별 활동을 시작 했는데요
이기광은 OCN 웹드라마 ‘모인의 방’에 출연했고, 용준형은 정형돈과 함께 MBC 에브리원 ‘히트제조기’ 시즌3에 투입되었고 손동운은 JTBC ‘싱포유’에 게스트로 나가고 있다.
또한 양요섭은 12월 19일 첫 방송 되는 KBS 2TV 월화 드라마 ‘화랑’ OST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비스트 가 독자회사 설립을 하더라도 문제는 남아 있다.
바로 상표권이 그 문제이다.
비스트는 팀명 사용권 및 저작권 등 상표권이 현재 큐브에 속해 있는데 큐브는 올해 초 비스트라는 상호를 총 3개의 상품군인 음원, 광고, 가수공연업 등으로 상표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해당 상표권의 존속만료일은 각각 2026년 1월 25일 과 2월 23일, 4월1일 이다.
따라서 비스트가 독자회사 를 설립 하더라도 ‘비스트’ 라는 팀명은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가 된다. 또한 비스트가 규브에서 발표한 곡도 다른 곳에서 부를 수가 없는데 만약 부르게 되면 저작권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럼 상표권 만료 기간이 지나면 사용이 가능한가?
그렇지도 않다.
2026년 상표권이 만료 되는 시점에도 큐브에서 상표권 연장권리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더 이상 비스트 라는 팀명은 사용할 수가 없다는 이야기 이다.
한편 비스트의 전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는 29일 독자회사 설립에 대해 “비스트 독자회사 설립에 관해서는 전해들은 바가 없다” 라며 “재계약 관련해서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