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3천명 감축 생산ㆍ사무 전 방위 구조조정
현대중공업에 생산, 사무 전방 위 구조조정을 결정해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지난 2015년 1월 현대중공업은 과장급 이상 사무직 노동자 희망퇴직을 실시해 1000여명이 현대중공업을 떠났는데요 1년이 지난 이번에는 3000명이라는 지난해 3배의 인원을 감축한다고 합니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제와 국내조선업의 수주가뭄이 현실로 들어나는 순간입니다.
최근 영국의 조선, 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한국의 수주잔량은 4월 초 기준 2757CGT 로 집계 되었는데요 12년만에 최저치로 집계 되었습니다. 1분기 전 세계 선박 발주 량이 232만CGT 라고 하는데요 이중 절반인 114만CGT 를 중국에서 수주 했고 17만1000CGT를 국내에서 수주했다고 합니다.
이제 선박은 중국으로 넘어 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난해 현대중공업 인원 감축 당시 현대중공업이 위치 한 울산광역시 동구는 지역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음식점 매출 하락, 부동산 중개업소 폐업 등이 현실로 들어나며 서 우려의 목소리가 컸는데요 실제 현대중공업 인원 3000명이 감축되고 하청업체 근로자까지 구조조정이 된다면 지역경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구조조정을 하지 않을 수도 없는 게 국내 조선업계의 현실 입니다.
이번 현대중공업 구조조정은 21일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과 권오갑 그룹 기획실장은 사업본부대표 회의를 열어 현대중공업의 생존을 위해 구조조정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희망퇴직부터 접수 하고 신청 인원이 부족하면 사업본부 별로 정해진 인원 따라 권고사직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또한 현대중공업은 조직도 통폐합을 해 100개 이상 부서를 없애고 서울 상암동에 있는 설계 인력들을 철수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현대중공업의 구조조정이 국내 조선업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현대중공업 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빅3가 함께 구조조정에 들어가며 모회사 뿐만 아니라 중소 조선업체 들인 한진 중공업, 성동조선해양, STX조선해양, SPP 등까지 가세 하고 하청 업체에까지 영향이 미치게 된다면 국내 경제는 더욱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