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사 박원순 서울시장 과 보건당국
지난 6월 4일 서울시 박원순 시장이 메르스 확산 관련 긴급 브리핑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35번째 의사 환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뒤 메르스를 의심할 증상이 있었지만,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하고, 병원 대강당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 참석, 인근 쇼핑몰에서 저녁 식사를 했다고 말했다.
박원순 시장의 메르스 지역 확산을 우려한 이번 발표가 때아닌 진실공방에 휩싸이게 됐는데요. 해당 병원과 의사는 메르스 감염을 알지 못한 채 외부활동을 한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번 박원순 시장의 발표는 진실공방을 가리는 것이 우선은 아닌것 같다. 해당 의사가 현재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병원 근무를 마친 뒤 강남구 세곡동 자택으로 돌아간 메르스 의사는 다음날 인 30일 오전 9시 부터 12시까지 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심포지엄 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6시 부터 7시까지 송파구 문정동 가든 파이브에서 밥을 먹었다. 이후 오푸 7시부터 30분간 서초구 양재동 L 타워에서 1565명이 참석한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후 귀가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는 해당 메르스 환자가 29일 메르스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에 대해 해당 의사는 메르스 증상이 시작 된건 31 낮부터이고 이후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해서 검사를 받았고, 병원과 상담 끝에 5월 31일 밤 9시부터 자가 격리에 들어갔으며, 이후 6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 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당의사가 지난 달 29일 부터 메르스 증상이 있다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