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유산 무엇을 남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수많은 국민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서민을 위한 정치가이자 나라를 위한 인간의 길을 택한 故노무현 전 대통령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는가?
지난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전국에 걸쳐 마련된 분향소에는 수많은 조문객들이 찾아와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29일 영결식은 경복궁 홍례문 앞뜰에서 치러졌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제와 수원 연화장을 거쳐 그의 유해는 고향 김해의 봉하마을 사저 옆 부근에 안장될 예정이다.
빈농의 아들로 태어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81년 부림사건 변호에 참여하면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 1988년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국민을 위한 소신과 신념의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노무현 정치의 핵심은 지역주의 타파였다. 2007년 7월 28일 대연정을 제안하며 지역주의 극복은 본인의 정치생애를 건 목표이자 대통령이 된 이유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2003년 대통령 취임 후 인사 관행을 무시하고 강금실 변호사를 법무부 장관에 기용했을 때에는 기존의 권위주의적 리더십에서 벗어나고자 애썼다.
그가 생전에 지향했던 정치는 평범한 국민을 위한 참된 국가의 실현이었다. 민주화 사회를 위해 헌신한 인권운동가, 올곧은 정치적 신념을 지켜낸 국회의원, 그리고 서민을 위한 참여정부의 수장까지, 16대 전직 대통령 노무현의 인생은 오로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었다.
KBS스페셜 <故 노무현의 유산>에서는 측근들의 인터뷰를 통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지향점을 되돌아보고 대통령이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생각해본다.
출처:PD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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