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때문에 이혼 못한다….

드라마 나 영화 에서 흔히 나오는 말이다. 물론 현실에서는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 본적이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까지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한다 라는 말이 새빨간 거짓말 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스위스 뇌샤텔 대학 피비엔 스테틀러 사회학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녀의 존재는 부모의 이혼을 막아주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기 보다는

부부의 이혼 시점을 단지 늦춰 줄 뿐이라고 스위스 국제방송 인터넷 판이 지난 7월 27일 보도 했다.

 

스테틀러 교수는 이혼 건수가 정점에 이르는 시점은 막내 아이가 3~5살이 될 때라며 ‘아이가 부모에게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시기에 는 부모들은 (이혼을 생각하기에는) 는 너무 바쁘다” 며 “그러나 아이가 학교에 갈 무렵에 갑자기 큰 부담에서 풀려나게 된다”  고 말했다.

 

또한 맏아이가 20살이 되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고 부모의 품을 떠나게 되며 가족관계가 전적으로 변화하게 되며, 이 시기에 이혼이 증가하게 된다고 스테틀러 교수는 밝혔다.

 

스테틀러 교수는 ” 결론적으로 말해 자녀의 존재는 이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며, 오히려 종교와 나이, 거주환경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며 “도시에 사는 부분들은 농촌에 사는 부부들보다 더 쉽게 이혼한다”고 말했다.

 

스위스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스위스 부부 2쌍 가운데 1쌍은 이혼을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혼에 대한 생각이 예전 과 는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 하는데요 국내에서 황혼 이혼이 늘어난다는 이야기도 자식 때문에 이혼 못한다 는 이혼을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이혼을 하는 시점을 늦추어 준다는 스테틀러 교수의 연구 결과를 뒷받침 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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