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7175명 오미크론 ‘공기 전파’ 스쳐도 감염 미추홀구 교회 중심 확진자 증가

오미크론 일주일 만에 36명 돌파 5차 감염 까지

미크론 변이가 국내 확진자 발생 일주일 만에 36명을 돌파하면서 5차 감염까지 확인되고 있다.

오미크론 감염경로는 국내 감염 27명, 해외유입 9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와 의심자들 중 대다수는 인천 미추홀구 소재의 한 교회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인 해당 교회 목사 부부를 시작으로 지인 B 씨와 B 씨의 가족과 지인이 감염됐다.

또한 B 씨 가족의 소속 교회 교인이 감염됐으며, 소속 교회 교인의 가족과 지인까지 총 5차 감염까지 발생했다.

특히 B 씨의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해당 교회의 400여 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예배 프로그램에 참석 한 이후 교회의 교인들과 교인의 가족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일 0시 기준 해당 교회를 방문한 충북 거주 70대 여성 1명과 서울 소재 대학교(서울대, 경희대, 한국외대)에 다니는 유학생 3명도 오미크론 변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오미크론 마스크 쓰고도 감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짧은 접촉만으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오미크론 공기전파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목사 부부에게 감염된 30대 남성의 장모가 밥을 먹은 식당 주인이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

음식을 테이블에 전달하고 계산을 한 것이 유일한 접촉이었는데 당시 식당 주인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미크론 공기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오미크론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7000명대를 돌파했다. 위중증 환자도 800명을 넘겼다.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7175명이다. 앞서 역대 최다였던 지난 4일 5352명보다 1823명이 늘었다.

5000명을 돌파한 지 정확히 1주일 만에 7000명을 찍었다. 누적 환자는 48만 9484명이다.

지역 발생은 7142명으로, 서울 2890명, 인천 431명, 경기 2263명이 발생해 수도권에서만 5584명이 나왔다. 지역 발생의 78.2% 수준이다.
위중증 환자는 66명이 늘어 840명이 됐다. 코로나19 집계 이후 최다치다.
사망자도 하루 새 63명이 추가돼 4020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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