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 아들 불법 도박은?

이재명 아들 불법 도박 '콩가루 대선'

“나라 망할 징조 두 번째는 도박” 이라고 말한 이재명 후보의 아들이 수 차례 불법 도박을 했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아들의 불법 도박에 대해 “중범죄를 단순한 카드게임 사이트 유혹에 빠진 치료대상 쯤으로 치부해 버렸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 아들이 올린 글을 보면 스스로 ‘도박꾼’이라고 했고, 도박 초기 550만원을 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또한 (아들이) ‘매번 오프 가는 곳이 바뀐다. 압구정, 건대, 왕십리, 신림, 분당 바꾸면서 다닌다’, ‘같은 곳 자주 가면 긴장감이 사라져서 루스(지루)해지고 내 에지(날카로움)가 사라진다’는 글을 게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들이) 불법 상습도박을 스스로 명백하게 입증한 것”이라며 “해당 도박사이트에서 550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서는 억대 도박을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도박자금은 어떻게 마련했는지도 규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아들 아빠찬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이재명 후보의 사과에는 한 가지 문제가 더 있다”며 “사실관계를 묻는 언론에 대해 이 후보 아들은 ‘아버지나 캠프에 연락하는 게 좋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아빠찬스’를 쓴 것이고 아버지의 ‘권력’에 기댄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역시 전과 4범이다. 이쯤 되니 아들의 ‘불법상습도박’ 정도는 ‘단 한 톨의 먼지’에도 미치지 못하는 평범한 일상으로 비쳤는지도 모른다”며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모씨가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상습적으로 불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의 게시판에 약 200개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라고 전했다.

 

한편 정의당은 16일 “정책은 없고 양당 후보와 가족들의 범법행위로만 도배되고 있다”며 “콩가루 대선”이라고 비판했다.

 

형법 246조는 도박을 한 사람은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도박은 3년 이하 2천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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