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한구 석방 범죄사실 인정 깊이 반성 곽한구 구속영장 기각

곽한구 석방 범죄사실 인정 깊이 반성
곽한구 구속영장 기각


벤츠 절도혐의로 체포됐던 개그맨 곽한구(27)가 구속영장이 기각되어 풀려났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16일 오후 벤츠 승용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로 곽한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법원은 곽한구가 증거인멸 및 도주위험이 없고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불구속 기소된 곽한구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석방되었으며, 경찰서 앞에 모여있는 취재진을 향해 죄송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귀가했다.


관악 경찰서에 따르면 곽한구는 지난 10일 오후 4시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조치동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 세워져 있는 벤츠 승용차의 열쇠를 훔쳤다. 이후 곽한구는 11일 오전 2시께 카센터를 다시 찾아가 차량을 타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동안 이 차량을 타고 다니던 곽한구는 16일 새벽 차량 검문 중이던 경찰에게 붙잡혔고 “벤츠 승용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조금 타보다 돌려주려 했다”고 진술했다.


곽한구가 훔친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CL600 모델이며 2005년 당시 판매가는 3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한편, KBS2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17일 녹화에서 곽한구가 출연 중인 ‘독한 것들’을 제외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상황이 밝혀진 후 향후 곽한구의 출연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아이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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