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위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올림픽 개막 연기 준비에 착수했다고 한다.
로이터 통신은 도쿄조직위원회와 가까운 익명의 관계자 두 명의 말을 인용해 올림픽 연기와 관련한 초안 마련 준비를 시작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올림픽을 연기했을 때를 가정한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마침내 받았다” 라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그 동안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 하고 있지만 올림픽을 정상 개최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는데요
하지만 늘어나는 확진자로 일본 정부도 대안 마련을 하는 모양새 입니다.
최근 유럽과 미국 대륙 선수들을 중심으로 올림픽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여론이 급부상한 것도 도쿄조직위원회를 압박 한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일본이 올림픽을 계속 치루려고 했던 가장 큰 이유가 돈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는데요
도쿄올림픽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으면 TV 중계권료 를 비롯해 각종 지원 비용, 인건비, 광고비 등 51조원의 손실이 발생 할 것이라고 일본 경제 전문가들은 전망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도쿄조직위가 올림픽 연기를 주제로 논의했다 라며 한 달 또는 45일 연기, 1~2년 연기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20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정상 개최를 추진한다면서도 “다른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며 연기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