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경찰 출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9일 성남 분당 경찰서에 출석하면서 고사 성어로 심경을 전했습니다.
경찰에 포토라인 선 이재명 지사는 “경기지사의 1시간은 13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면서 “귀한 시간에 도청을 비우게 돼 도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인생사 새옹지마 아니겠느냐 행정을 하는데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남용한 일이 없다. 사필귀정일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재명 지사의 이야기를 정리해보면 자신의 권한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한 적이 없으며 인생을 살면서 좋고 나쁜 일들아 많이 벌어져 앞일을 알 수는 없지만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가게 되어 있다는 뜻으로 지금 벌어지는 모든 의혹들은 사실이 아니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성남시장 권한을 남용해 형을 강제입원시키려 한 직권남용죄,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 등으로 고발되었습니다.
새옹지마 [塞翁之馬] : 인생의 길흉화복은 변화가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는 뜻
사필귀정 [事必歸正] :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간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