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를 찾는 한국 관광객으로 인해 현지인들과 갈등이 빚어 지고 있다.
노인인구가 30%에 육박하는 조용한 섬 대마도 가 관광을 위해 몰려든 한국인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어로 ‘조용히 해달라’는 글을 쉽게 발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대마도 현지 관계자는 “길거리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린다든지 차가 오든 말든 차도로 줄지어 걸어 차량 통행을 방해한다는 민원이 많다”라며 “또 저녁이면 강가 주변에 모여 술을 마시며 큰 소리로 떠들어 현지인들이 잠을 이루지 못할 때도 있다”고 한다.
대마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부산항만공사에 따르면 부산에서 배를 타고 대마도로 오간 승객이 지난해 74만명을 기록해 2014년 38만 7000여명에 비해 90%이상 증가 했다고 하는데 2015년 43만 4000여명 과 2016년 53만명여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올해 8월말 기존 54만 5000여명이 부산과 대마도를 오갔다고 하는데 이러한 추세라면 연말까지 8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마도를 찾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하는 이유로는 가장 빠르게 외국 땅을 밟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 부상항에서 쾌속선을 타면 1시간 10분만에 히타카츠항에 도착한다.
조금 더 먼 이즈하라항도 2시간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 두지역은 대마도를 찾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 관광지로 최근 엔저로 인해 현지 음식을 예전보다 싼 값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면세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불과 얼마전 해도 중국 관광객의 소음과 쓰레기를 아무렇게 버리는 행위가 언론을 통해 공개 되기도 했는데
우리가 똑같은 행동을 해외에 가서 한다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