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이재영 실명 거론 취지와 다른 해석 직접 해명

이재영 재활훈련 대표팀 불참, 김연경 이재영 발언 해명, 여자배구대표팀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최, 한국 대표팀 엔트리 부족

여자배구 김연경이 이재영을 비판해 이재영이 끝내 눈물을 보였다.

여자배구 대표팀은 지난 7일 제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필리핀으로 떠났다.

이날 김연경은 출국전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고 경기에 참여 하는 것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김연경은 “이번에도 엔트리르 못 채워서 간다는 것이 정말 답답하다. 그랑프리와 아시아선수권까지 20경기가 넘는데 6~7명의 메인 선수만 계속 경기를 뛴다”라며 “이렇게 되면 선수들에게 무리가 되고 정작 중요할 때 부상이 찾아올 수 있다. 이번 그랑프리 때도 중요한 결승전에서 힘도 못 써보지 않았느냐. 다른 팀은 16명으로 팀을 꾸려 로테이션을 하는데 우리는 엔트리조차 못 채우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흥국생명 이재영선수의 실명을 거론 했는데요

김연경은 “이번 대회에는 이재영이 대표팀에 들어왔어야 했다”며 “팀에서도 경기를 뛰고 훈련까지 소화한다고 들었는데 이번에 빠졌다. 결국 중요한 대회만 뛰겠다는 얘기가 아닌가. 하지만 제재는 없다. 이렇게 하면 고생하는 선수만 고생한다”며 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에 이재영이 대표팀에 합류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김연경의 인터뷰 이후 이재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는데요 이재영이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매일 팀 훈련 후에 나머지 훈련을 한다”라고 말한 것을 근거로 대표팀 차출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에 이재영은 “정상적 배구 훈련이 아니라 근육 강화가 달 되고 있는다는 의미였는데 오해를 산 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영은 “아직 재활훈련 중이고 배구공을 갖고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안 돼 지금 대표팀에 가면 부담만 줄 거라 생각했다”며 “나도 답답하다. 김연경 언니 등이 고생하는데 나도 당장 태극마크 달고 국가 대표로 뛰고 싶다”라고 해명했는데요

 

이어 “재활에 집중해 빠른시일 안에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말을 전하면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한 이재영의 소속팀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은 “재영이가 지난 시즌이 끝나고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해 몸을 만든 뒤 대표팀에 합류할 계획이었다”라며 “홍성진감독(대표팀)과 다음달 열리는 그랜드챔피언십에 출전하기로 얘기했다. 연경이도 답답해서 그렇게 말한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비난여론은 쉬이 가시지 않았는데요 대한민국배구협회 홈페이지까지 다운시킬 정도 였습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김연경이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PPAP측을 통해 공식해명을 했는데요

김연경은 “내 의견은 대표선수의 관리뿐만 아니라 인재발굴과 육성할 수 있는 시트템의 필요성이었다. 이를 설명하는 도중 이재영의 실명이 거론됐다. 그러나 이는 이재영 뿐만 아니라 나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해당 하는 내용이다” 라며 “처음 보도된 바와는 다르게 향후 기사르들은 취지와 크게 벗어나 다른 의미로 해석이 되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실명이 거론된 이재영에게 “특히 나와 이재여의 관계에 대한 추측성 기사 및 악성 댓글이 달리고 있다. 실명이 거론돼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에게 미안함을 전한다. 더 이상의 추측성 기사 및 악성 댓글을 자제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제19회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 한국 배구 대표팀은 14명의 엔트리를 채우지 못하고 13명으로 대회에 출전하는데요 반면 경쟁 상대인 일본, 태국은 14~16명의 엔트리를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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