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는 일본의 하시마 섬으로 군함의 모양을 닮아 군함도로 불리고 있다.
영화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 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 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다.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이 출연하고 류승완 감독이 연출 한 군함도는 순 제작비 225억 마케팅 비용 42억, 총 267억원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군함도 시놉시스
1945년 일제 강점기 경성 반도 호텔 악당장 ‘강옥’(황정민), 딸 ‘소희’(김수안), 종로 일대를 주름 잡던 주먹 ‘칠성’(소지섭), 일체 치하 온갖 고초를 겪어 온 ‘말년’(이정현) 등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한다.
하지만 군함도는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광업소의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지옥섬’ 이었다.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은 해저 1,000미터 깊이의 막장 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 하며 노역에 시달린다.
어떻게든 딸 소희 만은 살리고 싶은 강옥은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추고, 칠성과 말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디며 살아간다.
전쟁 막바지 OSS 소속 독립군 ‘무영’(송중기)는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으로 군함도에 비밀 잠입한다.
일본 전역에 미군의 폭격이 시작되고 전쟁패배가 눈앞에 닥치자 군함도 광업소 소장은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군함도 전체를 폭파 하려고 하는데 이를 눈치 챈 무영은 강옥, 칠성, 말년을 비롯한 조선인 모두와 군함도를 빠져 나가기로 결심하고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한다.
군함도는 일본 근대사의 상징
야구장 2개정도의 작은 섬 군함도는 1974년 일본 최초의 콘크리트 아파트, 학교, 상점, 병원, 극장, 이발소 등 있었고 5,000명 이상이 거주해 도쿄의 9배의 인구 밀도를 자랑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 화려함 뒷면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는데 바로 군함도에 일하던 노동자 중 대부분이 강제 징용된 조선인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강제 징용된 조선인 800여명 중 122명이 사망했고 가로세로 1.6m 다다미 한장 크기의 면적에 7,8명이 강제 수용되어 일일 12시간씩 2교대로 중노동에 시달렸습니다.
이들 중에는 노동을 견디다 못해 자살한 사람, 탈출 중 익사한 사람도 많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는 탄광 작업 과정과 노동자가 누구인지 대한 사실은 철저히 감춘 채 ‘일본 산업화의 상징’ 만 부각해 군함도를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했고 끝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습니다.
2012년 CNN 선정 ‘세계 7대 소름 돋는 곳’ 중 하나로 선정 된 군함도는 일본 나가사키 현에 위치 하고 있으며 현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섬으로 가는 배의 좌석이 없을 정도로 굉장히 인기 있는 관광지 입니다.
영화 군함도 일본의 반응
일본 산케이 신문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군함도에 대해 ‘영화 군함도는 거짓폭로’ 라고 말도 안되는 시비를 걸고 있다.
산케이 신문은 “한국이 관민을 동원해 하시마섬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반대했는데, 영화는 그 운동의 일환이다” 라며 “거짓 폭로다. 아우슈비츠와는 다르다” 라고 했다.
또한 “전쟁시 일본 탄광에 조선인 소년 광부가 없었다는 것은 관계자라면 누구라도 알고 있다” 라고 전했다.
영화 군함도로 당시의 지옥 같은 삶을 모두 알 수는 없겠지만 일본이 거짓으로 포장한 군함도 지옥섬을 진실과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의 고통을 잊지 않기 위해서 영화 군함도 는 반드시 봐야 할 영화가 아닌가 생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