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입단 임창용 연봉 3억원 전액 기부

임창용이 친정 팀 KIA 타이거즈로 복귀했다. 임창용은 KIA 타이거즈와 27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KIA 타이거즈에 따르면 임창용은 연봉 3억원에 지난 27일 늦은 밤 입단계약을 맺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공식계약은 현재 괌에서 개인훈련 중인 임창용이 귀국하는 대로 체결할 예정이며 입단 후 향후 일정도 직접 만나 조율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

임창용은 KIA 와의 계약에서 연봉3억원에 대해 전액 기부를 하겠다는 뜻을 밝힌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또한 지속적으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합니다.

임창용은 “자숙하고 반성하며 그라운드에 설 수 있기를 고대했고, 저에게 기회를 준 KIA 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며 “야구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다른 말 필요 없이 야구를 통해 백의종군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던 팬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광주 진흥고등학교 출신인 임창용은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선수로 데뷔한다.

이후 임창용의 불패신화가 만들어 졌는데요 입단 첫 해를 대부분 2군에서 보낸 임창용은 당시 2군 감독 김성근 감독 밑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친다. 1996년 20살에 임창용은 팀을 정규시즌 1위에 올리는 큰 공을 세우는데요 이후 1997년 135이닝을 소화했는데요 이는 1993년 선동열의 125이닝을 소화한 것보다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이후 1998년 최다 34세이브를 기록하며 22세 나이에 역대 최연소 구원 왕에 올랐다.

이후 삼성라이온즈 를 거치고 2007년 일본으로 야쿠르트와 2년 간 연봉 1,500만 엔 한화 약 1억 2,400만원에 계약하며 일본으로 진출했다. 야쿠르트 이적 당시 임창용은 팀의 마무리 투수로 뛰어난 활약을 했는데요 2008년 요미우리와의 개막 첫 경기 때 3번째 투수로 등판했으나 마무리 이가라시 료타의 부상의 바로 그 다음날 마무리로 등판하면서 일본 진출 첫 세이브를 기록 하는데요 이날 첫 삼진 을 잡은 선수가 바로 이승엽 선수이다.

이후 2012년 미국 메이저로 진출 한 임창용은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3년 9월 5일 우완 셋업맨 마이클 보우든을 지명할당 조치하고 임창용을 메이저로 승격 시켰다.

이것으로 임창용은 대한민국 선수 14번째로 메이저 리그 선수가 된 것이다. 이후 2013년 12월 3일 논텐더로 방출 되었는데 이후 시카고 컵스에 초청선구 자격으로 재 합류한 뒤 시범경기에서 등판하여 메이저 재진입을 노렸지만 마이너로 강등 되고 말았는데요 이후 구단에서 방출 되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라이온즈에 복귀 했다.

이후 지난 2015년 불미스런 사고로 삼성에서 다시 방출 되면서 40세의 나이에 임창용에게 가장 힘든 시기를 겪었다.

끝내 고향팀이자 친정팀인 KIA 타이거즈가 다시 임창용의 손을 잡아 임창용은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되었다.

최연소 구원 왕 에서 최고령 메이저 리그 선수까지 화려한 경력 과 시련 속에서도 임창용을 다시 그라운드에 서게 한 것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아닐까 한다.

18년 만에 다시 고향팀에서 뛰게 된 임창용에게 올해는 최고의 한해 가 되기를 기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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