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주 사망 12주기 라는 기사를 보고 정말 세월 참 빠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2005년 2월 22일 갑작스런 이은주 사망 소식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벌써 12주기 라는 이은주는 아직 꽃다운 20대로 남아 있는데 우리는 12년을 살았네요
영화 주홍글씨에서 이은주가 직접 부른 ‘Only When I Sleep’ 는 지금도 기억에 선 합니다.
1999년 SBS 드라마 ‘카이스트’를 통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이은주는 도시적인 차가운 이미지와 따듯한 감성을 고루 갖춘 여배우였습니다.
2000년 홍상수 감독의 영화 ‘오수정’ 에서 주연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영화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는데요 당시 이은주는 ‘오수정’ 으로 대종상 영화제 신인여우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에서 주목 받은 여배우로 성장 했는데요 2004년 5년 만에 ‘불새’로 안방극장에 복귀 하였는데 당시 신화 멤버 에릭, 이서진과 케미를 이루며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은주의 마지막 작품은 영화 ‘주홍글씨’ 에서 이은주는 재즈가수로 직접 노래를 부르고 파격적인 노출신을 소화 했지만 흥행성적은 좋지 않았습니다.
이후 이은주는 노출 연기와 트렁크씬 등으로 계속 되는 스트레스로 우울증 증세를 보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세상을 떠나게 되었죠.
그런데 참 이상하죠 이은주는 대중들이 알만 한 영화에서는 모두 죽는 배역이 많았습니다.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태극기 휘날리며’, ‘주홍글씨’ 등이 그러 합니다.
2005년 이은주가 안타까운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최고의 여배우가 되어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은주씨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은주와 동갑내기 인 정다빈씨 생각이 나는군요
배우 정다빈도 2007년 세상과 작별을 했죠
많은 사람들은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살고 있죠 물론 마이스토리 본인도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그 들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것은 아니죠 건강한 비판이라면 받아 들여야 겠지만 무턱대고 비난 하는 것은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 보내며 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듯 합니다.
고통 없는 곳에서 평안 하시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