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엔딩 장면 을 보면서 입가에는 웃음이 눈에서는 눈물이 주르륵 흘렸습니다.
캐나다 퀘백시티 페어몬트 샤또 프롱트낙 호텔이 보이는 바로 그 언덕에서 김고은 과 공유가 다시 만났죠
자신의 무덤 앞에서 책을 보고 있던 공유를 본 김고은은 지난 생에서 공유와의 대화를 떠올리며 “슬픈 사랑” 이라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공유에게 걸어와 울먹이며 “아저씨 나 누군지 알죠?” 라고 말하자 공유는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끼비 신부” 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울컥 해서 눈물이 나더군요.
29살의 지은탁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요 기억을 지우는 차를 마시지 않고 “금방 돌아올께요” 라며 작별을 합니다.
30년이 란 시간이 흘러 저승사자 이동욱이 저승사자로 마지막 망자 유인나를 데리고 떠났죠.
그리고 다시 세월이 흘려 이동욱 유인나가 환생했는데 이것만 해도 또 다시 30년 세월이 흘렀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캐나다에 머물던 공유는 산책을 하러 호텔을 나서는데요 비서 가 한국에서 여행 온 학생들이 많아 시끄러우니 저쪽 으로 가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 학생들 속에 김고은이 있었던거죠 지은탁 이란 이름이 아니라 ‘박소민’ 이란 이름으로 전생에서 바닷가에서 처음 만나 고등학생 모습으로 다시 만났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얼마나 많은 시간이 흘렀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금방 돌아온다” 라고 말하고 떠난 김고은 은 족히 100년은 지나서 돌아 온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고 길고 긴 시간을 홀로 그리움에 잠여 있었을 도깨비 공유를 생각하니 눈물이 났고 생을 반복해 다시 두 사람이 사랑이어진 것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장면 이었습니다.
하지만 늙지 도 죽지도 않는 도깨비 공유는 언젠가 다시 김고은을 떠나 보내야 겠죠
해서 두 사람이 길고 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만난 것이 온전히 기쁨으로 생각 할 수 많은 없는 장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