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예능 프로 라디오스타 와 충무로 핫한 배우의 만남은 역시 통했다.
지난 19일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0%대를 근접하며 수요일 예능에 지존을 고수했다.
라디오스타 게스트들은 출연 직후부터포털사이트 검색순위를 장악하며 다시 한번 라디오스타 의 위력을 과시했다.
대중들이 라디오스타에 열광하는 이유는 스크린에서 보는 스타의 연기가 아닌 일상에서 그들의 모습과 생각을 보면서 함께 공감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이유가 클 것이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접할 수 있는 인터넷의 ‘짤방(중요한 부분만 편집해서 보는 영상)’을 통해서 무한 리플레이 되는 효과도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소담은 “충무로 무쌍(쌍꺼풀이 없는 눈)”의 미친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다.
김국진은 박소담을 “충무로를 씹어먹은 미친 연기의 소유자”라고 소개했고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의귀신 연기와 막춤, 그리고 노래까지 선보이며 8색 조의 매력을 과시했다.
박소담은 짧은 쇼컷트 머리에 대해 귀가 커서 스트레이트 긴 머리를 하면 귀가 튀어나온다며 무쌍에 대해서는 나만의 매력이라 성형수술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쿨하게 소주 2병이 주량이라고 말한 박소담은 첫사랑에게 3번 차인 사연까지 소개하며 단번에 포털 검색순위에 진입했다.
영화 내부자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받고 있는 이엘은 그동안 스크린에서볼 수 없었던 그녀만의 털털하고 섹시한 매력을 충분히 어필했다.
이엘은 방송 중 짧은 반바지로 갈아입고 수준급의 폴 댄스를 선보이는 장면에서 4명의 MC들과 남자 게스트들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꿀 잼을 선사했다.
이엘은 그림 그리기가 취미라고 말했는데요 이엘은 특히 발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며 직접 그린 그림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엘은 “새해 기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는데 손이 느려서 한 분 밖에 못 그렸다”라며 김구라에게 그림을 선물했고 윤종신은 “잘 그렸다, 조선 만화 캐릭터 같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이처럼 라디오스타는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스타들의 모습과 뒷이야기 수준급 MC 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끊임없는 사랑과 예능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주 수요일 라디오스타가 기다려지는 이유도 이런 이유에서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