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은 바다고기의 제왕 이라고 할 만큼 우리나라 바다낚시를 대표하는 어종 이다.
우리나라 동해(4~12월), 서해, 남해 전역에 서식하며 사계절에 걸쳐 낚시가 가능한 바닷고기는 감성돔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예민한 시각, 청각, 후각, 민첩성 은 감성돔 낚시의 200% 이상의 매력을 선사 하는 어종이다.
감성돔 이름
학명 : Acanthopagrus schlegelii
감성돔은 감생이, 감싱이, 도미, 가문돔(제주), 남정바리, 비드락, 비돔 등으로도 불린다.
감성돔 분포
우리나라 동해, 서해, 남해 일본 북해도 이남, 발해, 황해, 동중국해
감성돔 식성
감성돔은 다른 도미류와 비슷하게 갑각류와 패류 등 작은 수생물을 포식한다.
감성돔은 턱이 굉장히 강하게 발달되어 조개의 껍데기를 깨부수며 살을 파먹을 수 있다.
하지만 도미과 어류 중에서는 유별나게 강한 잡식성을 띠기도 한다.
감성돔 서식지
감성돔은 수심 5~50m 이내인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이거나 암초지대인 연안에 주로 서식하고 하구의 기수역에도 자주 진입한다.
어릴 때는 무리를 지어 생활 하지만 성어가 되면 한 마리 또는 여러 마리씩 행동 한다.
감성돔 산란
감성돔의 산란은 봄철에 이루어 지는데 0.8~0.9mm 의 분리부성란(알이 붙어 있지 않고 따로 떨어진 형태 물에 뜨는 알)을 산란하고 갓 부화한 치어는 2mm 정도의 크기이다.
치어는 모래해안의 간조대나 하구에 모여 플랑크톤을 먹으며 성장하는데 1년생은 12cm, 5년생은 26cm, 9년생은 40cm 정도로 자라 참돔 보다 느린 성장을 한다.
또한 감성돔은 성장하면서 웅성선숙(수컷으로 태어나 암컷이 되는 것)의 성전환을 한다.
어린 감성돔은 정소를 가진 수컷이지만 1년생 시기 몸길이가 10cm 정도 자라면 정소의 내 벽에 암컷의 특징인 난 세포가 나타난다.
2~3년생 시기에는 난소가 발달하며 정소와 함께 존재 하는 자웅동체가 된다.
난소가 발달하며 정소가 발달한 수컷으로 변하고 4~5년생이 되면 난소가 발달하여 암컷의 숫자가 많아진다.
하지만 일부는 자성 호르몬이 부족해 성전환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감성돔 형태
감성돔은 도미과의 속하는 해수어이다.
몸은 타원형으로 측편하며 주둥이는 약간 돌출 되어 있다.
양턱의 앞쪽에는 각각 3쌍의 앞니 모양의 송곳니가 있고 그 뒤쪽에는 어금니가 발달하여 위턱의 옆쪽으로 4~5줄, 아래턱에는 3~4줄이 있다.
감성돔의 비닐은 빗비늘이며 두 눈 사이와 아가미 뚜껑 아래부분에는 비닐 없다.
등지느러미 가시부 기저 중아에서 옆줄까지의 비늘수가 6~7개로 다른 종과 구별이 된다.
등지느러미는 가시는 비교적 짧고 두꺼우며 몸 빛깔은 금속 광택을 띠배 배쪽은 연한색을 띤다.
감성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낚시
우리나라에서는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 모두 낚시가 가능하지만 특히 겨울~초봄 사이가 대형급 시즌이다.
3년 이상 자란 낚시 대상어 감성돔은 대부분 서식 지역의 특성에 따라 단거리 회유를 되풀이 한다.
감성돔 봄 여름
5~7월 산란을 마친 감성돔은 산란장 주변에서 회복기를 거친 후 내만에 갯지렁이, 새우, 게 등 영양가 높은 먹이들을 섭취하며 활성이 좋아 지는 시기이다.
감성돔 가을
가을 되면 감성돔은 적수온에서 높은 활성과 끊임없이 먹이를 섭취 하는데 이는 다가오는 겨울 저수온기를 위해서 미리 월동 준비를 하는 것이다.
감성돔 낚시에서 가장 좋은 조과를 보여주는 때이며 갯바위, 암초대. 양식장. 방파제 등에 포착 된다.
이 시기 밑밥과 미끼에 곧잘 반응한다.
감성돔 겨울
수온이 하강하면서 작은 씨알의 감성돔은 활성이 약해져 깊은 수심의 암초대, 어초 등 안전한 은신처에서 먹이 활동을 거의 멈추고 체력소모를 줄이면서 월동에 들어 간다.
하지만 이때 40cm 이상 대물급 감성돔은 계속해서 먹이 활동을 하는데 이 시기가 대형 감성돔을 낚을 수 있는 시기 이기도 하다.
감성돔 입질
내만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봄에는 포란, 산란 등으로 약해져 입질이 시원하지 않는다.
산란을 마친 이후 차츰 기력을 회복한 감성돔은 왕성한 활력을 보이는데 늦 여름 부터 초겨울에 걸쳐 시원한 입질을 보이는 시기 이다.
감성돔 지역별 낚시(동해, 남해&다도해, 원도권)
동해 감성돔 낚시
동해는 물이 상당히 맑은 곳으로 경계심이 강한 감성돔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한낮을 피하고 일몰 시간 이후를 선택 해야 한다.
다만 흐린 날씨에는 좀더 일찍 감성돔의 입질을 볼 수 있는데 평소 보다 2~3시간 전 부터가 낚시 하기 좋은 시간대이다.
또한 동풍이 불거나 폭풍주의보가 해제된 직후에는 파도가 일면서 물색이 탁해지는데 이때 감성돔의 입질이 폭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동해안 감성돔 낚시 포인트는 한낮 보다 야간 또는 물색이 흐릴때를 선택 하면 좋은 조과를 볼 수 있다.
원도권 감성돔 낚시
원도권의 가거도, 추자도, 거문도 등은 감성돔 겨울 순례지로 불리는 곳이다.
감성돔 낚시를 원한다면 겨울철 이곳은 꼭 방문해 봐야 한다.
또한 원도권은 여름, 가을이 감성돔 제철이지만 연안의 수온이 하강하는 겨울에도 수온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원도권에서는 섬 주변에서 감성돔 낚시가 잘 된다.
남해 & 다도해 감성돔 낚시
가을 부터 겨울에 걸쳐 다도해 전역에서 감성돔 낚시가 이루어 진다.
일반적으로 동부 지역보다 서부 지역이 감성돔 낚시에 더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조류, 수심, 수온, 물색 등 자연조건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에 기상 상황을 잘 확인 해야 한다.
감성돔 낚시 꼭 알아야 할 체크 포인트
감성돔은 먹이가 많은 장소를 좋아해 그 주변에 머물러 살기도 하지만 조류를 따라 이동하기도 한다.
또한 감성돔은 장애물에 의지하기를 좋아하고 강한 조류 와 파도 등으로 물색이 흐려지거나 해가 져 어두운 밤이 되면 경계심이 약해져 갯바위 가까이까지 다가온다.
앞서 설명한 것 과 같이 감성돔은 경계심이 상당한 강해 맑은 날보다는 흐린 날에 보다 좋은 조과를 보인다.
감성돔 갯바위 낚시
갯바위의 경우 감성돔은 경계심이 더 큰 편이다.
따라서 바람과 파도가 강한 날 또는 그 다음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물색이 흐려져 상대적으로 경계심이 약해진 감성돔이 갯바위 가까이에 접근 하기 때문이다.
감성돔 낚시 시간 과 물때
감성돔도 다른 어종과 마찬가지로 해가 뜨기 직전과 해가 지는 초저녁에 최고의 시간대 이다.
이는 감성돔의 경계심과 수온 영향인데 수온이 너무 높은 여름에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새벽과 오전에 입질이 집중되고, 수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수온이 조금 올라가는 오후에 입질이 집중 된다.
또한 수온이 높은 여름 ~ 가을 은 야간에도 감성돔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감성돔 낚시에서 물때는 조류가 잘 흐리고 물색이 흐려지는 사리 전후가 좋은 물때이다.
평상시에도 조류가 빠르고 물색이 흐린 지역의 경우는 반대로 조류가 약해지는 조금 전후 가 적기가 되는 등 지역별 차이가 발생하기도 한다.
좋은 물때 중에서도 밀물 시간 밀물이 시작되는 초들물 때 감성돔 낚시의 좋은 물때 이다.
하지만 조류 를 타고 외해에서 감성돔이 들어오는 조건이라면 밀물이나 썰물에 상관없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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