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악수거부 이유가 있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의 주장 인 박지성이 존 테리 와의 악수를 거부했다.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다수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박지성이 테리와 악수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2012-2013 EPL 4라운드 첼시전 홈 경기를 앞두고 박지성이 테리와 악수를 거부했다는 것인데요.
박지성이 악수를 거부 한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지난 시즌 존 테리는 박지성의 팀 동료인 안톤 퍼디난드에 인종차별적 발언을 했었다는 논란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지난 2011-2012 시즌 퀸즈파크레인저스와 첼시의 경기에서 첼시 주장인 존 테리가 퍼디난드를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이로 인해 논란이 증폭됐습니다.
증폭된 논란에 존 테리는 법정에까지 섰으나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판결을 받았고 존 테리를 옹호했던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감독이 사임하는 지경에 이른 큰 사건이였죠.
한편 영국 현지 외신은 “박지성이 경기 전 동전 던지기에서 존 테리와의 악수를 두 번이나 거절했다. QPR 선수들은 존 테리와 악수를 거부하기로 사전에 약속했으며 주장인 박지성도 이에 따랐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