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대통령 사임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정부가 지난 14일 국가비상사태(튀니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 했다.
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이후 대통령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74세)는 튀니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튀니지는 지난 달 중순 부터 벤 알리 대통령의 장기 집권에 반말 하는 시위가 이어졌는데요.
튀니지의 이번 시위의 불꽃을 집힌 사건이 있는데요
대학을 졸업 하고 취업으 하지 못한 한 청년이 무허가로 청과물 장사를 하다
경찰의 단속으로 지난해 말 자살을 한 사건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튀니지는 이 청년의 자살 사건을 계기를 높은 실업률과 물가 폭등, 정부의 부정부태에
항의 하는 시위가 불거지게 되었습니다.
시위에 참여한 많은 시민들을 경찰은 강경 진압으로 사망자가 속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최근 한 달 동안 경찰 진압으로 인해 66명의 시민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위 진압에 불만을 품은 시민들과 시민단체 들은 결국 정권 퇴진 운동으로 확산 되었고
시위가 격화자다 벤 알리 대통령으 지난 13일 2014년 대선 불출마 선언 했고
14일 내각을 해산 한뒤 6개월 안에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수습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수도 튀니지 내무부 청사 앞 등 전국 곳곳에서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시위로
경찰과 충돌을 잇따라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튀니지 대통령 은 14일 튀니지 국가 비상사태 를 선포 후 튀니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튀니지 국가비상 사태 가 선포 된 후
군당국은 영공을 폐쇄하고 주요 공항 통제권을 확보하고
경찰은 군에 치안 유지권을 넘겼다는 소식 입니다.
또한 튀니지 국가비상 사태가 풀리기 전까지 3명 이상이 모이는 집회는
모두 금지되고 질서를 해치는 자에게는
발포할 권리를 부여 받았다고 합니다.
튀니지의 대통령은 지네 엘 아비디네 벤 알리 대통령은 1987년 쿠테타를 통해
정권을 잡은 후 23년 동안 집권을 해왔다고 합니다.
http://www.taz.de/ 에 따르면 튀니지 대통령은 “독재자의 종말”
이라는 기사를 통해 대통령 직을 사임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