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가 프레지던트 출연여부를 놓고 또한번 출연금지 대상에 올랐다.
현재 출연중인 프레지던트는 최송현 자신이 출연 정지기간 3년을 알고 (현재 5개월 남았음)도 신인 배우로서 오디션을 본 후 드라마 촬영에 들어갔다는 주장이다.
즉 공채 KBS 아나운서 최송현이 아닌 신인배우 최송현으로 오디션까지 보고 들어갔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이다.
요즘은 드라마 촬영이 외주 제작으로 이루어 진다.
외주 제작팀에서는 최송현을 적임자로 낙점 한듯 하다.
문제는 KBS 측인데..
과연 KBS에서 외주 제작사의 캐스팅 권한까지 가지고 있냐는 것이다.
만일 최송현이 KBS측으로 부터 일방적인 프레지던트 하차 통보를 받는다면 외주 제작사의 고유 권한인 캐스팅권까지 월권하는 꼴이 된다.
그렇다면 최송현 사건으로 KBS는 공영방송 이미지 보다 대기업의 횡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송현의 KBS 출연금지 기간은 3년이다. 이제 5개월 남았다.
이런 상황에서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프레지던트의 배우를 예전에 우리회사 들어왔다 퇴사한 직원이라는 명목으로 단칼에 짜른다면 …
KBS 노조 측은 21일 열리는 공정방송위원회에 KBS 콘텐츠 본부 산하인 드라마국 고영탁 국장의 참석을 요청할 예정이다.
현재 최송현은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에서 백찬기 의원 부인 ‘나주리’로 출연 중인이며 전직 아나운서와 법조인인 언니 아버지 등의 영향으로 가장 잘 드러맞는 캐스팅이란 말을 듣고 있다.
KBS 측의 결정을 지켜 봐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