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 사망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사망”
오늘 아침9시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황장엽씨가 강남구 논현동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황장엽씨는 자신의 자택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는데요 정보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아침 9시경 자신의 집 목욕탕에서 숨진 채로 발견되었고 심상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며 자연사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사망한 황장엽씨는 1923년 평양 출신으로 모스크바대학교대학원 철학 박사를 역임하고 1995년 김일성 종합대학 총장을 역임하고 1970년 당 중앙위원을 거쳐 1980년 당 비서를 거쳐 지난 1997년 한국으로 망명했습니다.
망명 후 2003년 전주대학교 석좌교수, 2008년부터 최근까지는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상임고문을 지내며 그 동안 북한의 실태와 문제점 등을 알려는 활기찬 강연을 해왔습니다.
한편 북한에 부인 박승옥씨와 2남 1녀를 두고 왔으나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