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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디바 투야 김지혜 대중문화 전성기 원조 걸그룹

한국 음악계 에서 90년대는 음악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린다.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 등에서 과거의 노래와 선배 가수를 현대로 소환해 새로운 소통의 자리를 만들고 있다.

이러한 복고적은 흐름이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의 과거를 회상용으로 잠시 스쳐가는 현상이 아니라 젊은 세대들의 호응 통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1990년대 태어나지도 않은 10대의 젊은이들이 90년대 음악을 흥얼거리고 당시의 자료를 검색 하는가 하면 매체에서는 이러는 심리를 이용해 복고풍의 프로그램을 기획. 방송하면서 새로운 흥행을 일으키고 있다.

또한 음악으로 세대간의 격차를 해소하는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나라의 90년대 음악은 정치와 상당한 관련이 있다. 음악에서 무슨 정치냐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90년대 이전 80년대 음악은 대중문화의 암흑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87년 6.10민주화 운동 그리고 6.29 선언으로 대통령 직선제가 막을 내리면서 대중문화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는데 그것이 바로 대중문화를 짓누르고 있던 검열체제가 사라진 것이다.

대중문화의 검열이 사라지면서 90년대 음악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공존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리고 90년대를 대표하는 힙합에 듀스, 댄스음악에 쿨, 룰라, 넥스트, 부활, 김종서로 대변되는 록, 신승훈, 이승환, 김동률의 발라드, 김건모, 박미경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태진아, 송대관, 설운도, 현철 의 트로트이다.

이러한 다양한 음악에 대중들에 관심을 받은 것도 대중문화의 검열이 있었다면 불가능 한 일이었다.

그리고 90년대를 대표하는 일명 ‘문화대통령’으로 불린 ‘서태지와 아이들’은 새로운 문화를 창조 했다.

 

디지털 음원 시장이 없었던 당시 100만장, 200만장이라 는 판매 돌파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그들의 포스터, 패션 등은 새로운 시장경제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기 대중가요의 패권은 SM. YG, JYP 등 대형 기획사들로 넘어갔다. 이 시기 아날로그 음반시장이 사라지면서 디지털 음원이 등장 하게 된다.

이때부터 기획사에서 양산한 아이돌 1세대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다시 한번 대중가요는 한국을 넘어 세계의 시장으로 진출 하면서 가요의 전성기 와 한류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

걸 그룹 투야 또한 이때 만들어진 그룹으로 2001년 데뷔한 그룹이다.

투야는 청소년 배우로 활동하던 김지혜 와 메인보컬 안진경 그리고 김현지 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투야는 한국에서 데뷔 전 2000년 11일 일본에서 싱글앨범 ‘Are You..?’을 발표하며 4개월 간 일본에서 활동했고 이후 2001년 한국에서 1집앨범 ‘Look’ 를 발표하며 국내 데뷔를 했다. 타이틀곡 ‘봐’ 그리고 후속 곡 ‘가’를 발표하면서 인기를 얻는데 성공했고 2001년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면서 투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 2집 발표 준비 과정에서 투야의 소속 사 ‘백기획’이 자금난으로 부토 처리면서 2003년 해체되었다. 이후 안진경은 베이비북스를 거쳐 솔로가수로 데뷔했고 최근에는 배우로 활동 중이며 투야 멤버 류은주 김지혜는 결혼을 하고 방송출연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투야와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디바 는 1997년 1집앨범 타이틀곡 ‘그래’ 와 후속곡’12월의드라마’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당시 디바는 채리나, 비키, 지니 로 구성 된 3인조 걸 그룹으로 시작했고 1집 앨범은 디바 발표 음반 중 최고의 판매량(27만장)을 기록했다.

2집 ‘왜 불러’를 성공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는데 2집 활동을 마치고 멤버 지니가 영주권 문제로 탈회했다 하지만 향후 지니는 영주권 문제가 아니라 팀 불화로 탈퇴했다고 밝혔다.

지니의 탈퇴 후 이면경이 합류했고 다시 3인체제로 활동했지만 3집 앨범을 마무리하던 때 채리나가 룰라 재 결성 참여로 팀에서 탈퇴 하고 다시 지니가 디바로 복귀 하게 된다.

이후 2004년 7월 소속 사와 계약이 만료 되었고 팀 막내인 이민경이 솔로를 하고 싶다는 이유로 디바에서 탈퇴 하게 된다. 이후 비키 지니는 9집을 준비하고 있고 수입마련을 위해 국군방송 위주의 행사에 대거 참여하게 되었지만 끝내 9집 앨범은 발표 되지 못하고 디바는 잠정 해체 되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슈가맨에서는 한때를 큰 인기를 얻었던 원조 걸 그룹 투야 디바 가 함께 출연해 당시의 이야기를 전하고 음악으로 다시 대중들과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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