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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자살 소식을 접하고

삼성전자 부사장 자살 소식을 접하고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화단에서 삼성전자 부사장 이모씨가 숨져있는것을 경비원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스트레스 등을 자살원으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정확한 사인과 이유는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경찰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사장 이모씨는 그동안 업무가 너무 과중해 살기가 힘들었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겼다고 합니다.

삼성전자 부사장이라면 누구나 부러워 하는 위치 인데요… 얼마나 업무가 많았으면….

이분의 죽음을 보면서 가까운 동생이 생각이 나는군요..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갔다와서 어렵다는 취업을 한번 합격해 “ㅇㅇㅇ공사”에서 근무중인데요..

옆에 지켜보면 개인 시간이라고는 없더군요..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회식이고 주말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일주일에 몇일씩 밤샘을 하더군요..

회사에 다닌지 몇년만에 아저씨가 다되었습니다…

자신의 시간이라고는 가질수가 없는 후배를 보면서 “일찍 마치고 개인시간도 좀가져라” 라고 하니 자신도 그러고 싶다고 하지만 업무가 너무 많다고 몇명이서 하던 업무를 인원을 줄이면서 혼자서 한다고…주말이라도 편하게 쉬고 싶다고…이런 후배에게 여자친구는 사치라고 하는군요…

물론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는 이또한 부러운 이야기겠지만…

대한민국에는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다한 업무와 술(절대 좋아서 마시는게 아님 어쩔수 없이 따라가서 먹어야됨) 그리고 언제 짤릴지 모르는 스트레스 까지 이것이 대한민국의 남자이고 아버지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지만 힘네자구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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